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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거짓말
김인철 지음 / 보민출판사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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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장을 넘기면서 계속해서 생각해 본다. 우리는 어떠한 때에 거짓말을 하는가?


아주 어릴 때 했던 거짓말들과 함께 지금도 거짓말의 등급과 정도를  나누어 약한 거짓말 또는 강한 거짓말, 선의의 거짓말과 악의적인 거짓말, 소극적인 거짓말과 적극적인 거짓말 등을 계속하고 있다. 

물론 거짓을 표할 때 마다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만 동시에 스스로에게 어쩔 수 없었노라고 되뇌이는 프로세스도 똑같다. 


그 어떠한 색채의 거짓말이라도, 한 번 표현된 그것은 또 다른 거짓말을 불러온다. 

아주 작은 무의식적 거짓말일지라도 눈동이처럼 불어나는 나비효과의 연쇄 작용이라 할 수 있을만큼.

계속해서 보태어지는 거짓말 때문에 우리는 회사나 주변사람들과 관계가 예기치 못하게 꼬이는 경험을 갖고 있기에, 단순한 SF/의학 소설만으로 느껴지지는 않는 것 같다. 


약간의 반성과 함께, 다양한 색채의 거짓말을 계속하는 나를 발견하고는 

적지 않게 또 놀라게 되는데, 소설 스토리 자체의 흥미진진함과 별도로 

자아성찰용으로 일독도 좋을 것 같다. 


이 또한 다양한 색채의 거짓말과 그 결을 같이 하는 것일테니,

소설 속의 이야기의 끝이 매우 궁금해 진다. 


거짓말의 과정과 그 결말이 알고 싶어지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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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거짓말
김인철 지음 / 보민출판사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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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얼마나 많은 거짓말 가운데서 살아가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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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 치료사
정무 지음 / 메트릭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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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책 표지의 제목에서 풍기는 직접적이고도 자극적인 표현이 매우 마음에 들어서 첫 장을 넘겼고,

현재 난무하는 경제/경영 자기개발서 중의 하나로 생각하면서 나도 치료가 될 수 있으리라는 기대로 읽어나갔다. 특히나 매편의 첫장 마다 제시된 체크리스트를 확인하면서 나의 현재 상황이 

어떠한지 되새기면서 나의 가난이 이렇게 치료가 될 수 있을까 라고 생각도 했다. 


마지막 책장을 덮는 지금은, 주인공 정구민가 삭발식을 거행하면서 다시 시작하듯이

나도 다시 시작할 수 있다는 힘을 얻는다.  평범한 대기업 직장인에서 출발한 주인공, 현 시대에 등장하는 주요 키워드를 모두 겪는다.  회사를 그만두고 자신의 이야기를 콘텐츠로 만들고, 코인도 하고, 비즈니스 협업, 그리고 무엇보다 콘텐츠를 보고 환호하는 세상사람들을 바라보는 그 시선을 바탕으로, 마침내 사람들의 불안과 성공에 대한 욕망을 이용해 자신의 영향력과 부를 키워간다.


책에서 특히 인상적이었던 것은 가난과 실패를 개인의 문제로 설명하는 방식이었는데,.

성공하지 못하는 이유를 노력 부족, 잘못된 습관, 부족한 간절함 때문이라고 설명하면

세상은 아주 단순해진다. 성공한 사람은 노력한 사람이고 실패한 사람은 노력하지 않은 사람이 된다.

하지만 우리의 현실은 그렇게 단순하지 않다.

사람의 성공에는 노력과 능력뿐 아니라 부모와 가정환경, 교육, 조직, 시대, 경제적 조건 그리고 때로는 운까지 수많은 요소가 작용한다. 그렇다고 모든 것을 사회구조의 탓으로 돌릴 수도 없다. 결국 개인의 노력과 사회적 환경 가운데 어느 하나만으로 인간의 성공과 실패를 설명하려는 순간 우리는 현실을 지나치게 단순화하게 된다.

오랜 직장생활을 하면서 나 역시 많은 사람의 성공과 실패를 보아왔다. 열심히 노력했지만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한 사람이 있는 반면, 좋은 기회를 만나 예상보다 빠르게 성장한 사람도 있었다. 그래서 이제는 한 사람의 성공을 단순히 그 사람의 능력과 노력만으로 설명하는 것에 조금은 신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익명의 저격수 ‘부러진 펜촉’의 등장으로 균열이 생기는 결말은, 거짓으로 쌓아 올린 성공의 탑이 얼마나 사상누각처럼 흔들리기 쉬운지를 명징하게 보여준다.

《가난 치료사》는 지금 이 순간에도 수많은 미디어 속 ‘성공 멘토’에 열광하는 우리 모두에게 던지는 강렬한 경고장이다. 남이 정해준 성공의 공식이나 불안을 파는 자들의 달콤한 속삭임에 휘둘리지 않고, 나만의 중심을 지키며 진짜 삶을 살아내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금 일깨워 준다.


그래서 다시 시작하고 싶은 나도 주인공처럼 삭발을 해야만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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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 치료사
정무 지음 / 메트릭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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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 치료보다 정신 치료가 먼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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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장님, 이건 규정에 없는데요 - 11명의 현직 HR담당자가 함께 기록한 현장이야기
최영우 외 지음 / 중앙경제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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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R 담당자로 00년을 지내오던 차,

매거진을 포함해 수없이 많은 HR 관련 도서를 읽어왔는데,

본 도서가 가장 현실을 담아내는 우리네 삶의 모습을 담아내었다고 생각한다. 


사실 대부분의 HR 도서는 전문성을 표현하려다가 다소 부분에 편중된 모습을 보이거나,

아예 더 나아가 수험자를 위한 기본서에 가까운 책들이 대부분이었을 것으로 생각한다.  


본 서에는,

직장인으로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에 직/간접적으로 마주할만한 상황들이 펼쳐져 있어서

HR 담당자가 아니더라도 충분히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내용들로 가득차 있다. 


그 이야기들 중 한 점을 보태고자 하는 욕심을 표하자면,

필자의 경우에는 회사 내규에는 혼인신고서가 있어야만 연관된 경조금이 지금되는 규정이 있었는데,

현실의 직원들은 각자 개인의 사정에 의해 혼인신고를 미루는 경우가 종종 있었고,

규정이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는 상황이라 생각하여 해당 규정을 개정한 예가 있다. 


때로는 안타깝고, 상황을 알고나니 이해되고,  웃기지만 웃지 못 할 사례들이 많아서

HR 담당자 뿐 아니라 이 시대에 직장인으로 살아가는 분들이라면 충분히 일독의 가치가 있는 도서라고 생각한다.


아는 만큼 보이고 느낄 수 있다고 했다. 

이 시대 직장인으로서,  나의 이웃을 이해하는 '폭'을 넓히는 독서가 될 것이라 생각하며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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