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거짓말
김인철 지음 / 보민출판사 / 2026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책장을 넘기면서 계속해서 생각해 본다. 우리는 어떠한 때에 거짓말을 하는가?


아주 어릴 때 했던 거짓말들과 함께 지금도 거짓말의 등급과 정도를  나누어 약한 거짓말 또는 강한 거짓말, 선의의 거짓말과 악의적인 거짓말, 소극적인 거짓말과 적극적인 거짓말 등을 계속하고 있다. 

물론 거짓을 표할 때 마다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만 동시에 스스로에게 어쩔 수 없었노라고 되뇌이는 프로세스도 똑같다. 


그 어떠한 색채의 거짓말이라도, 한 번 표현된 그것은 또 다른 거짓말을 불러온다. 

아주 작은 무의식적 거짓말일지라도 눈동이처럼 불어나는 나비효과의 연쇄 작용이라 할 수 있을만큼.

계속해서 보태어지는 거짓말 때문에 우리는 회사나 주변사람들과 관계가 예기치 못하게 꼬이는 경험을 갖고 있기에, 단순한 SF/의학 소설만으로 느껴지지는 않는 것 같다. 


약간의 반성과 함께, 다양한 색채의 거짓말을 계속하는 나를 발견하고는 

적지 않게 또 놀라게 되는데, 소설 스토리 자체의 흥미진진함과 별도로 

자아성찰용으로 일독도 좋을 것 같다. 


이 또한 다양한 색채의 거짓말과 그 결을 같이 하는 것일테니,

소설 속의 이야기의 끝이 매우 궁금해 진다. 


거짓말의 과정과 그 결말이 알고 싶어지기에.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