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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레고 두근거려 - 숨길 수 없는 너와 나의 이야기
이나나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9년 2월
평점 :
‘설레고 두근거려’
하드 커버 소재인데다가 눈길을 끄는 일러스트 그림!
처음 보자마자 표지부터 마음에 든 책이다.
책 한 장을 넘기자마자 ‘To. 사랑스러운 ____에게’ 가 써져 있어
선물 주기도 좋을 것 같다.
Part 1. 그날 밤 달에게 말했다.
Part 2. 우리의 계절이 시작된다.
Part 3. 그리고 우리는 두 손을 맞잡았다.
의 목차로 이루어져 있다.
사랑에 빠지는 순간부터 사랑이 이뤄지는 순간까지 담아냈다.
그림 에세이로, 그림이 주가 되어 작가의 일러스트들을 만나볼 수 있다.
일러스트 특유의 느낌 때문인지
일러스트의 ‘사랑’, ‘설레임’이 일어나는 배경이
현실이 아닌 다른 특별한 공간 속에서 펼쳐지는 것처럼 느껴진다.
마치 동화 같은 세상에 감싸져있는 느낌이다.
그러기에 더 사랑의 순간들의 특별함이 부각되어지고
그 순간의 감성을 더 느낄 수 있는 것 같다.
책 속에는 사랑의 설레는 순간들이 가득하다.
간질간질한 글귀들과 함께 수줍고 몽환적인 색감의 그림들이 사로잡는다.
설레는 오해
같이 듣자며
다가오는 너의 손에
심장이
쿵.
영화 속 한 장면처럼
그날은 아주 예쁜 영화 속의
한 장면이었던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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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분홍빛 감성의, 봄과 어울릴 것 같은 책이다.
봄이 온 지금, 읽어보기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