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우정 1
권라드 지음 / 영컴(YOUNG COM)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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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우정은

허돈혁과 박찬홍 두 인물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조금은 뻔한 청소년들의 우정이야기이지 않을까 생각했었는데 기대 이상이었다.

인기 웹툰이었던 이유를 알 수 있었다.

 

 



만화가 시작되고 얼마 안 되어서 나온 시부터 범상치 않다고 느껴졌다.


그렇게 나아지는 건가 보다

답을 찾아서


라고 찬홍이는 시로 상을 탔지만, 담임 선생님의 말로 바꾼 내용. 실제로는


그렇게 맞춰지나보다

답에 맞춰서


라는 내용이었다.


현대 사회의 모습을 보여 주며, 예상했던 것 보다 깊이 있는 내용이

 전개가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만화를 보면서 인상깊었던 부분은 만화는 전부 흑백으로 이루어져있는데

이렇게 부분 부분 색감이 표현된 부분이 있다.


감정을 더 극대화해서 보여주며 만화보다는 영화같은 느낌으로

빨려 들어가는 느낌을 들게 한다.


 

 


현실로 다가와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하는 말들이 많다.

그런 의미에서 만화라는 매개체로 작가가 메시지를 잘 전달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근데 넌..어떻게 그렇게 침착할 수가 있는 거야?’

‘... 현실을 아니까. 저런 놈들은 늘 있어왔고, 앞으로도 계속 있을 거란거.’

.. 그건 너무 슬프잖아.’

그리고 나도 그런 인간이란 거.’



너 혼자 벌어 혼자 다 해결한다며, 왜 그렇게까지 해?

힘든 형편도 아닌 것 같은데...’

스무살부터 할 일을 서른으로 미루고 싶지 않아.

그냥 책임지는 거야, 삶을.’



근데 난 이렇게 무거운데 넌 어떻게 버텨?’

? 시간을 뭘 견뎌. 자연스럽게 흐르게 두는 거지.’

, 그게 쉽냐, 말처럼?’

연습해야지 시간을 두는 걸. 너 하고 싶은 거 있잖아.’

 

 

단순한 우정이야기는 아니다.

하고 싶은 것을 향해 나아가게 되는 성장 이야기이기도 하고

현실을 보여주는 이야기이기도 하고,

사랑 이야기이기도 하고

처음에는 계약으로 시작했지만 진한 우정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담은 이야기이도 하다.



탄탄한 스토리의 전개와 함께 여러 내용을 담으면서 나아간다.

그림체, 스토리, 색감, 대사 모든 것이 완벽했다.

다음 편이 더 궁금해지고 기대되는 웹툰이다.

소장가치가 있는 만화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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