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로 몸 만들기 4주 혁명
마츠모토 히토시 지음, 박재현 옮김, 한동길 감수 / 아우름(Aurum) / 2009년 3월
평점 :
절판


 

걷는것 만큼이나 좋다는 자전거타기. 최근 여러 프로그램에서 자전거 전용도로에 대한 문제를 지적하는 내용이 많았다. 좁은 인도에서 타면 사람이 다치고, 도로에서 타자니 우리나라처럼 길가에 차가 주차된 경우가 많으니 자전거가 주차된 차 피하다 달려오는 차에 치여 다치는 경우가 허다하니 문제가 심하다.


그래도 꾸준히 늘어가는 자전거 마니아들. 동호회도 많고 안전한 자전거 길을 찾아 함께 달리는 경우도 많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의 등장에 무척 반가웠다. 이왕 자전거 타는거 좀더 건강에 좋고 몸매 만들기에도 좋다면 누이 좋고 매부 좋은 게 아닌가?

이 책은 자전거 타는게 일상화 되지 않은 40대 이상 혹은 젊은 여성층을 염두에 두고 쓰여져 있다. 자전거의 기능, 자전거 세부 부품에 대한 설명 등 세세하게 쓰여져 있어 자전거에 대해 잘 몰라도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단, 자전거는 탈줄 알아야 할것.

 서킷트레이닝을 통해 자전거 운동 효과의 극대화, 무릎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적당히 조절해주는 운동까지 나이가 적고 많음을 떠나 자신에게 맞는 운동을 섞어 자전거타기를 하면 몇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과학적인 연구 결과와 함께 제시하고 있다. 
 

 

집근처 공원에 자전거를 타고 한 바퀴 돌 수 있는 곳이 없다면 초등학교 운동장을 이용하는 방법도 괜찮을 듯싶다. 일반 도로에서는 자전거 타기가 익숙하지 않은 분들께는 절대 권해주고 싶지 않다. 그리고 최고급 자전거, 고급 옷은 필요 없으니 적당한 가격으로 알아보길 권한다. 단, 안전을 위해 안전모는 필수니 잊지말기를...


일단, 내 엉치를 고통스럽게 하는 안장부터 좀 푹신한 걸로 바꿔줘야겠다. 이거는 잠깐만 타도 말 못할 고충이 가득하니... 끙. 그동안 자전거만 타고 먼 거리를 주행했는데 자전거타기 전, 자전거타기, 탄 후로 이어지는 트레이닝과 병행하며 자전거 탈 때의 자세도 올바르게 해서 효과를 극대화 시켜봐야겠다.

 기대보다는 못한 정보들만 가득해서 아쉽기는 하지만 그래도 시키는대로 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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