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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이 위험해! ㅣ 동물지식그림책 3
김영주 글, 서미경 그림 / 미래아이(미래M&B,미래엠앤비) / 2015년 5월
평점 :
제목을보니 무슨일이 일어났나봅니다.
무슨일일지 무척 궁금해요.
자동차를 좋아하는 첫째와 달리 둘째는 동물을 좋아해요.
역시나 동물친구들이 표지부터 표정까지 표현한 섬세한 그림들이 나오고 있어요.
미래아이- 동물지식그림책 3
대장이 위험해!
(김영주 글 ㅣ 서미경 그림)
대상 : 4~7세 유아
책표지를 넘기면 이렇게 동물들이 나와요.
처음엔 동물들이 있네하며 악어 어딨지?
박쥐는? 하며 위치를 아느정도만 하고 지나쳤는데...
책을 다 읽고서는
대장 어딨어요? 하니 이해를 잘 한 우리 둘째는 달팽이를 가르킵니다.^^
아주 뿌듯한 순간입니다.

다람쥐가 허둥지둥 달려와서는 대장이 위험해!
어제 내린 비로 꽃밭이 엉망이 되었다며 동물들이 서둘러 대장을 구하러 떠납니다.

행여나 깃털이 더러워질까봐 가지 않는 홍학만 빼고요.
아이가 나빠!하며 책을 툭툭 치고 있어요.
그러자 동생도 거들어요.^^
동물의 정보는 사육일지를 통해서 알려줘요.
홍학의 깃털은 원래 붉은색이 아니래요.
두살이 넘어서부터 변하지만, 새우, 조류등 먹이에 들어있는 붉은색 덕분에
붉어진다고 해요. 그리고 가을이 되면 날개의 깃털이 뭉텅 빠져 버린데요.

바람에 쓰러진 아름드리 나무를 단단한 몸을 가진 코끼리가 밀어보지만,
겨우 작은 틈이 생길뿐, 코끼리만 남겨 두고 길을 떠나요.
아이는 엄마! 안돼!안돼!하며
동물들의 표정과 그림에서 내용을 이해를 해요.
코끼리는 5톤이나 되는 몸을 감싸기 위해 피부가 두껍데요.
그래도, 등에 앉은 파리를 금새 알아차릴정도래요.
대신 귓등, 눈 주위는 종이처럼 아주 얇아요.

나무에 이어 비로 불어나 강물때문에 발만 동동 구르는 동물친구들이예요.
사정을 알고 악어는 동물들을 강을 건너도록 기꺼이 도와줘요.
두껍고 튼튼한 여러 개의 비늘판이 온몸을 감싸고 있는 악어의 피부예요.
오랜된 비늘은 하나씩 새 것으로 바꾼데요.
턱에 난 작은 혹이 작은 물의 흔들림도 잡아내서 먹이를 알아채는거예요.
엉망이 되어버린 꽃밭이 보이네요
모두 대장을 걱정하며 대장! 부르지만, 보이질 않아요

대장이 있는 곳을 안다는 목소리가 들리는 곳을 보니 작은 전기뱀장어가 보이네요.
책에서 한번도 만나보지 못한 친구입니다.
어떤 친구일지 궁금하지만, 책 속 그림과 글에서 바로 알 수 있었어요.
전기 뱀장어는 대장이 꽃밭이 꺼지면서 땅 밑 동굴로 떨어졌다고 알려줘요.
하지만, 다람쥐가 물속에 있는데 어떻게 아냐며
뱀장어의 말에 콧방귀를 뀌자 화가 난 뱀장어가 파지직 화를 냈어요.
전기 뱀장어는 피부 아래에 전기를 만드는 곳이 있어서 자기보다 큰 악어도 기절시킬 정도예요.
또 전기로 다른 전기뱀장어들과 이야기도 하고 물속에서 거리도 재고요.
또 먹이도 이 전기로 기절시켜 먹는다고 해요.

카멜레온이 끼어들며 뱀장어의 말이 맞다며 맞장구를 쳐요.
깜짝 놀란 다람쥐가 어디에 숨어있었냐고 핀찬을 주자
카멜레온은 숨어 있었던게 아니고 피부가 주위 색깔과 똑같이 바뀌었기 때문이래요.
이야기 속에서 동물들을 하나씩 소개하며 피부까지도 자연스럽게 이해하게 해주죠!

동물들은 대장을 찾아 가며
뱀의 허물이 덜렁 벗겨지는 걸 보고 정신을 잃은 두꺼비
아무것도 안보이는 깜깜한 동굴로 들어오자 방울뱀의 차르르 소리를 내자
파란 불을 반짝이며 환하게 해주는 피부를 가진 흙반디 애벌래들
동굴속에서 대장을 찾으며 부르자 푸드덕하며 잠들었던 박쥐가 깨버렸어요.
화가난 박쥐가 두꺼비 등에 독이 있는 줄도 모르고 닿자 쭉 뻗어 버리죠.

이렇게 재미난 모험과 함께 동물들의 신기한 피부를 알아가는 재미가 솔솔합니다.
동굴 한구석 웅크리고 있는 달팽이! 발견했어요
껍데기 속에서 꼼짝도 안하는 달팽이를 밖으로 데리고 나왔지만,
동물들이 모두 눈물을 흘리며 걱정을 합니다.
호랑이가 사육사 아저씨를 데려왔어요.
땀을 뻘뻘 흘리며 달려온 사육사는 달팽이를 살피고는 휴우 한숨을 쉽니다.
땀흘리는 아저씨를 본 다람쥐는 왜 물이 자꾸만 솟는 거냐며 물어요
또 왜 오줌을 얼굴로 싸냐며 묻지요^^
아이는 큭큭큭 웃더니 땀인데... 다람쥐 너무 웃기데요.

모두가 대장을 걱정하며 달팽이 대장의 약한 피부에 대해서도 알게 되며
친구를 걱정하는 마음이 무척이나 감동적입니다.
아이들의 인성동화로써도 손색이 없어요.
"아직 대장 얼굴도 못 봤는데 벌써 해가 뉘엿뉘엿 져요."
걱정되는 마음에 버럭 대장 일어나 외치는 다람쥐
더듬이가 쭉 나오더니 촉촉한 달팽이의 얼굴이 보이고
대장! 모두들 기뻐서 소리칩니다.
저도 읽으면서 울컥하던걸요.
아이도 이렇게 건강하게 자랐으면 좋겠네요.

대장을 구하기 위해 힘을 합친 동물들
제각각의 피부로 난관이 생길때마다 도움을 주며 대장을 무사히 구해내요
이야기가 재밌기도 하지만 그래서 더욱 집중도 됐고,
이야기를 따라 자연스럽게 지식이 기억되어버렸어요.

사육사 아저씨의 사육일지로 이야기가 끝이나요.

피부의 한 부분을 보여주고 알아맞추기예요. 다 맞춘 아들램!
이야기 순서에 따라 피부 그림이 놓여져서 다시 한번 이야기를 기억하는데 도움을 주네요.
정말 재미있어요.

시리즈 중 1권은 달팽이가 대장이 된 이유가 소개되어 있데요
왜 그런건지 정말 궁금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