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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도깨비 ㅣ 좋은꿈어린이 10
이상배 지음, 김문주 그림 / 좋은꿈 / 2017년 6월
평점 :
초등 교과 연계되어있어 읽어두면 좋겠네요.
국어 3-1 1.감동을 나누어요
국어 4-2 4.글 속의 생각을 찾아
국어 5-1 1.인물의 말과 행동
국어 5-2 11. 문학작품을 새롭게
국어 6-1 7. 이야기의 구성
뚝딱하면 무엇이든 이루어지는 도깨비 방망이가 떠오른다는 아이!
그렇다고 좋은 친구는 아니란다.
항상 심술쟁이 같단다.
전래동화를 많이 읽지 않은 탓인지...
몇 권 만난 도깨비들이 항상 심술쟁이들이었나보다 ^^;
수상한 도깨비의 도깨비는 멍석말이에 깃든 멍석도깨비이다.
심술쟁이는 아니다.
옛 추억이 그리운 도깨비이다.
감투를 쓰면 사람모습으로 감투를 벗으면 사람들에겐 보이지 않는다.
다른 도깨비도 사람도 떠나 오래된 집에서
36년동안이나 다락방에서 혼자 지내고 있는 멍석도깨비는 사람과 함께 살던 행복한 옛 추억을 그리워한다.
그리고 집안 곳곳을 다니며 옛 물건들을 통해 추억을 떠올려본다.


또한 수상한 도깨비 속 옛집에서 추억을 떠올리며 달달함을 느낄 수 있었다.
추억 하나하나가 정감이 넘치고, 소박하고, 순수한 모습들이라
따뜻한 미소가 절로 지어진다.
아이도 도깨비들의 순수한 모습에서 심술쟁이가 아닌 귀여운 도깨비란다.

다시 예전 같이 시끌벅적하고, 즐거운 그때로 돌아갈 수 있을지...
멍석 도깨비가 이 집의 주인 팽이씨를 그리워 한 까닭 중 하나가
바로 팽이를 치고 싶어서란다.
우리도 옛 따스한 추억들을 그리며 지금의 바쁜 삶보다는 그때로 돌아가 살고 싶어진다. 사실 그때가 더 좋다.
대가족이 모여 살던 그때는 복작대지만, 참 따스하다.

반달이 뜬 어느날 멍석 도깨비는 팽이씨랑 언젠가는 꼭 한번 팽이를 쳐 볼 수 있기를 바라면서
감투를 쓰고 도깨비 능력이 전혀없는 사람이 되어
팽이를 치고 싶었던터라...팽이는 휙휙 돌다가 금새 쓰러지는거지^^
그때 아차차 누군가에게 들키고 만다.
그게 누구였을까?
둘은 팽이를 가르켜주고 치면서 멍석도깨비는 추억속으로 퐁당 빠져들어간것만 같은것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된다.


도깨비의 통해 자꾸만 우리의 옛 대가족의 모습이 그려지면서
다같이 모여살던 그때를 기억하며
살아가는 재미, 더불어 살아가는 모습을
우리는 자꾸만 잊고 살아가기에
충분히 만들어 갈 수 있다는 것을 알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