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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초등 인성 학교 2 : 함께 사는 세상 ㅣ EBS 초등 인성 학교 2
EBS 미디어 기획, EBS 스쿨랜드 제작팀 글, 이지후.지우 그림 / 가나출판사 / 2016년 9월
평점 :
아이가 유치원도 1년 다니고
좀 더 규칙이 강화된 학교라는 공동체에 첫 발을 디디게 되었지요.
그래서 적응하는데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했어요.
또 요즘은 너무도 사교육에 바빠
일부러 만들어줘야 하는 공동체인것 같아
공동체를 느껴볼 시간이 별로 없다는 게 아쉽네요.
[EBS 스쿨랜드]
EBS 초등 인성학교 2
(함께 사는 세상)

(기획 EBS 미디어 ㅣ 글 EBS <스쿨랜드 인성> 제작팀 ㅣ 그림 이지후.지우)
1. 마음의 소리 / 2. 함께 사는 세상 / 3. 꿈과 미래
3권으로 구성된 [EBS 스클랜드] 초등 인성학교는
어린이들의 생생 질문에서 시작하는 인성이 싹트는 재미있는 이야기랍니다.
다나의 경험을 통한 이야기들이
공감이 가는 듯 매일매일 어떤 이야기를 만나게 될지 궁금하네요.
합리적 소비 / 착한 소비 / 바른 식습관 / 환경 보호
이타심 / 공동체 / 진정한 기적 / 통일과 평화
제목을 보다
공동체친구를 돕지 않는 게 어때서?를 읽기로 결정했어요.

쉽게 이해를 돕기 위해 재미있는 만화형식으로 소개되는 다나의 일기예요.
제목은 친구를 돕는게 망설여진 날
다나네 반에서 쓰레기를 주우러 산에 오르게 되는데...
선생님은 한명에 물 한 병씩 주며 아껴 먹어야 한다고 하셨어요.
그런데 찬우가 자신의 것은 목마른 할머니에게 주어서 없다며
다나에게 물을 달라고 하는 상황인거죠.
주라는 친구, 안된다는 친구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다나도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이 되었답니다.
아이에게 이럴때 어떻게 할꺼냐고 물으니
자신은 줄거라며...왜라고 물으니 그냥이라네요.
친구가 목마르다고 하니까
아직은 순수하기만 합니다.

QR 코드가 있어 동영상을 통해 보면 더욱 재미나게 만나볼 수 있어요.
전 QR코드 넘 좋아요.
책을 읽고 잠자리에 들어서도 목소리만으로도
상황을 그리며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도 갖을 수 있고,
생생하게 느껴볼 수 있어서도 좋구요.

공짜 할머니가 들려주는 인성이야기를 통해
이런 상황일때 어떻게 해야 할지 생각해 볼 수 있어요.
실제 있었던 한 할머니의 이야기를 통해
공동체에 의미를 먼저 알아봐요.
할머니는 며칠째 굶고 있는 손주들을 위해
일자리를 구하러 나오셨다가
자신도 모르게 빵을 훔치게 되고 재판을 받게되요.
할머니의 딱한 사정에 배심원들은 판사에게 선처해주시기를 바랬지만,
판사는 딱한 사정이긴 하나
남의 물건을 훔치는 것은 잘못이므로
법은 만인에게 평등하고 예외가 없다며 10달러의 벌금형을 내립니다.

그리고 덧붙이길
빵을 훔친 것은 오로지 할머니 혼자만의 잘못이 아니라
그런 어려운 상황을 같이 살고 있는 이 도시의 우리가 방치해서 생긴 일이기에
판사 자신도 10달러의 벌금형, 법정에 있는 시민 모두에게 50센트의 벌금형을 선고를 해요.
그리고 그 돈을 모아 할머니에게 드리는 아주 감동적인 이야기랍니다.

공짜 할머니의 인성 특강으로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를 가르켜 주지요.
개인의 불행을 개인의 불행으로만 생각하고 모른 척해서는 안되며,
찬우처럼 물을 아끼지 않은 건 찬우 잘못이지만, 목 마른 할머니를 돕다가 그런거니깐
친구들이 모두 조금식 나눠 주기로 합니다.
누구나 강할때가 있고, 약해질 때도 있어서
내가 너보다 낫다는 생각보다 서로 존중하는 공동체의 일원이라는 마음을 가진다면
행복하지 않을까라는 메세지를 전해 줍니다.

내가 만드는 인성사전을 통해 공동체에 대한 아이의 생각이 궁금해져요.
아이는 공동체라는 말이 생소하지만,
혼자하는 세상이 아닌 다 같이 어울려 사는 세상이라는 건 알게되요.
아직은 공동체에 대한 정의가 쉽게 내려지지 않나봐요.
경험이 아직 많이 부족하기도 하고,
다같이 나누며 살아야한다는 게 탐탁치 않아해요.
특히 자신의 장난감이라고만 생각하고 있어서 그런것 같아요.
어려운 듯 한참을 고민하다 쓰질 못했어요.
아직은 잘 모르지만, 아이가 공동체 생활을 하면서
찬우의 이야기, 할머니의 이야기가 생각날 때가 있을테고
그때는 그 의미를 이해하고 자연스럽게 깨우치는 시간이 올 것임을 알기에
기다리기로 해요.^^
그때는 공동체에 대한 생각을 자신있게 쓸 수 있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