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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이 둥둥 ㅣ 상수리 아기 그림책 1
김효정 글.그림 / 상수리 / 2015년 9월
평점 :
품절
표지부터 초록이 가득하니 눈이 맑아져요.
구름이 산에 걸려있어요
산은 그리 싫지 않은 표정입니다.
아이와 하루에 2~3번은 하늘을 보는것 같아요.
그네를 타다가도,
햇살이 눈이 부실때도,
어둑어둑 깜깜해지는 하늘엔
매번 다른 구름들이 있었어요!
구름이 둥둥 안에서도 다양한 구름을 만나는 걸까요?!
상수리 아기 그림책 01
구름이 둥둥

(김효정 글.그림)
[상수리그림책시리즈]는 처음책을 만나는
0~3세 아이들을 위한 책입니다
책장을 넘기자 물감으로 그려진 어두은 하늘에
구름들... 비가 올것만 같아요.
무언가 마음껏 그려보라고 하는것 같아요!
비가 쏟아질걸 아는 둘째는 파란색연필로 비를 표현합니다.
책에 그림을 그린건 처음이네요.
아이도 저도 이심전심이 되어 이야기를 나누며 그림을 그렸어요.
23개월에겐 마구 휘갈기는 것만으로 멋진 그림이 됩니다

또 한장을 넘기자 햇님이 보이네요.
비가 그치면 일곱색깔 무지개가 나타나지요.
즐거워하는 아이를 보니 그림그리기를 말리지 않은걸 잘했다 싶습니다.

구름이 둥둥, 해를 만났어요
호기심가득한 표정으로 구름이 다가오는걸 바라보네요

하하! 멋진 수염이 됩니다.
구름을 보며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물모양 참 많이도 찾아보았지요.
이렇게 수염이 되기도 하네요.
오늘도 또 다른 하늘에서 구름과 상상력이 풍부해지겠는걸요.
장난꾸러기 구름은 해의 코를 간지럽히네요.

재체기를 하는 익살스러운 해의 표정이 너무 재미있어요.
강한색상으로 눈길을 사로잡으면서, 참 따뜻한 느낌이예요.

이번엔 산에 다가가서는 살며시 모자가 되어주더니

먹구름이 되어 시원한 비도 내리주자,

나무도, 풀도 쑥쑥 자라납니다.
자연스럽게 알게 되는 자연현상들

음매~ 젖소의 까만점무늬도 따라하는 구름!

젖소의 신선한 우유를 먹은 소녀는 바로 우리아이들입니다.
구름이 둥둥은 읽는내내 마냥 즐겁고 신나네요.
에취, 냠냠, 호로록 재미있는 의성어는
아이들의 귀도 즐겁게도 해주지만,
따라해보며 언어에 관심을 갖게 하지요.

아이의 수염을 보고 아이도 멋진 수염을 만들고 싶었나봐요.
우유를 먹고 수염도 만들었어요.

꽤 많은 단어들이 나옵니다.
해, 수염, 산, 모자, 검은구름, 젖소, 풀, 우유등에 대해
인지도 하고요.

단순한 그림들이지만,
관찰력도 키워주고,
자유자재로 변하는 구름! 참 신기해요!
아이는 오늘도 하늘에 떠 있는 구름을 보며
자연이 주는 고마움도 알게되고,
즐거운 상상을 합니다.
아이도 저도 무척이나 즐거운 시간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