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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물럭 주물럭 마술 떡 ㅣ 찌코 빠코의 모험 2
윤재웅 글, 윤의품 그림.사진, 하영미 음악.편집, 오윤 낭송 / 맹앤앵 / 2015년 8월
평점 :
그림책이 너무도 예뻐요
전래동화 <토끼전>의 이야기를 윤재웅 교수가 다시 창작해 주었고,
선생님의 딸 윤의품 작가가 그림과 사진으로 만들었다고 해요.
어떤 이야기일지 기대가 됩니다.
맹앤앵
주물럭 주물럭 마술 떡
(윤재웅 글 ㅣ 윤의품 그림.사진)
떡이라고 했더니 떡 쪄 달라고 해서
먹으면서 읽고 있네요.
노을이 지는 언덕에 두 토끼가 이야기를 나누고 있네요.
그림이 너무도 아름답죠!
아이들의 무안한 상상을 해볼 수도 있겠어요.
둘째는 두 토끼를 보더니 엉덩이가 보인데요^^

찌꼬는 아빠 얼굴을 본 적이 있지만,
빠꼬는 태어나기전에 집을 떠나 본 적이 없는 아빠를 그리워해요.
그런 빠꼬의 마음을 달래려고
아빠얼굴을 그려보기로 해요.
보고싶은 아빠얼굴을 상상하며 그렸지요.
찌꼬 누나가 그림 중에 하나를 보며 아빠와 제일 비슷하데요.
그러고 보니 아빠얼굴을 생각하며 한번도 그린적은 없지만
눈, 코, 입은 엄마 닯았고,
손, 발은 아빠 닮았데요^^;

그러다 찌꼬와 빠꼬는 몸 속을 들여다보는 마술 돋보기와
아빠가 만들어놓은 소원의 떡가루를 가방에 넣고
아빠를 찾으러 가요.
빨강지붕의 작은집에서 사는구나~! 우리집도 좁은데
너희도 아빠 찾으면 빨리 이사가야겠다. 하네요.

아빠 찾으러 간다는 말에
둘째가 달려와 포도 맛있다며 그림속 포도를 가지고 가라고 하네요^^;
책을 읽으면서 헷갈려요
아이들과 너무 많이 이야기들을 나누게 되니...

만나는 동물들마다 아빠 그림과 비슷한지 살펴봐요.
그렇게 열번의 밤과 낮이 지났는데도 아빠를 만나지 못했죠.
노란색의 색깔이 우울한 기분을 나타내는 것 같아요.

다리가 아픈 둘은 바위 위에 앉아 쉬는데
갑자기 바위가 움직여요. 자세히 보니 바다거북이었답니다.
빠꼬는 역시나 거북이에게 아빠 그림을 보여 주자
아빠가 깊은 바다속 용궁에 있데요.
찌코는 숨을 쉴 수 있는 피리를 종이 위에 그리고
빠꼬는 해파리, 문어, 상어 눈에 보이지 않는 망토를 그려서는
바다거북 등에 타고 바다 속으로 들어갔어요.
각각의 색깔은 기분을 나타내는 것 같죠
이번엔 파랑색
아빠를 만나러 가는길이라 희망, 파랑색?!

해마왕자를 만난 둘은 반가움도 잠시
아빠토끼의 간을 먹어야 아빠 용왕님이 낫는다며 모두가 슬퍼졌지요.
노란색 물방울이 슬픈 기분을 나타내고 있는것 같아요.
두 아빠가 다 같이 살 수는 없을까요?
해마이름이 생각이 안나서 해파리라고 하고선 배꼽 잡았어요^^
그때 찌코가 무슨 생각에서인지 아빠 몸엔 간이 없데요.
그래서 모두 확인하러 병원으로 갔는데...
정말 아빠 몸을 비추자 간이 없는거예요.

모두 어리둥절해하며
해마 왕자와 의사들은 어쩔 줄을 몰라했어요.
아이들도 어떡하지~! 하며 걱정을 해줍니다.

그러자 빠꼬가 소원의 떡까루를 꺼내서는 주물럭주물럭 주물러서
간모양을 만들더니
아빠 토끼 그림에 소원의 떡을 놓자 그림속으로 쏙 들어가지 머예요.
왕방울만해진 용궁의 물고기들도 아이들도 정말 놀랐어요.
그림 속에서 꺼낸 토끼 간을 먹고 용왕님은 다 나을 수 있었고
아빠와 찌꼬와 빠꼬는 무사히 용왕을 빠져 나왔답니다.
이 와중에 누가 찌꼬고, 빠꼬냐는 아들!

책이 끝날때까지 주물럭주물럭 떡을 만들고 있어요 .^^

새롭게 해석된 이야기는 삶의 지혜를 키울 수 있는 무척 창의적인 내용이예요.
소원의 떡가루를 갖고 싶다고 해서...
클레이를 떡가루라고 하고 한번 만들어볼까? 살아날지 모르잖아!
해서 건담을 만들고 있어요^^
둘째는 책에서 만난 거북이를 만들고 있고요.^^

이번엔 밀가루로 만들어볼까?
이거 난장판이 될것만 같아 걱정이 되었지만, 이왕한거~!^^

물을 부어서 반죽을 같이 해봤어요^^ 재밌다며 나중엔 수제비를 해먹자고 해서 저녁메뉴는 수제비 먹기로^^;

책 뒷면에 QR 코드로 동화를 들어볼 수 있는데...
한사람이 모든 배역을
목소리를 달리해 읽어주는데...
엄마가 읽어주는 것 같았어요.
책을 다 읽고
잠자리에 누워 QR코드를 통해 동화를 들으며 잠이 들었어요.
아이들이 토끼남매도 만나고, 바다속 물고기도 만나며
즐거운 잠자리가 되길 바라면서요.

동영상 감상해 보세요.
<주물럭 주물럭 마술떡>은 다시 쓰는 전래동화 시리즈 두 번째 그림책입니다.
첫번째는 《떡 하나 주면 안 잡아먹지》도 만나보고 싶네요.
남다른 맹&앵 도서 계속해서 출간된다고 하니 무척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