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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에서 나온 꿀맛 동시 ㅣ 교과서에서 나온 시리즈
윤석중 외 지음, 홍수진 그림 / 계림북스 / 2015년 4월
평점 :
품절
'동시'는 하나의 이야기를 리듬에 맞춰서 짧게 줄여 쓴 글이예요.
반복되는 구절이 많아 리듬감이 있어 아이들에게 노래를 들려주는 듯 하죠.
평소에 동시를 들려주고 싶었는데...
이렇게 <교과서에서 나오는 꿀맛 동시>를 만날 기회가 생겨서 너무 좋아요.
계림북스
교과서에서 나온 꿀맛 동시
(글 윤석중 외 ㅣ 그림 홍수진)
대상 : 초등 저학년
1장 시 읽기는 즐거워 2장 마음 그림을 그려요
3장 랄랄라 노래하듯이 4장 네 마음을 보여줘
모두 4장의 주제로 구성되어
각각의 동시를 그림과 함께 만나볼 수 있어요.
첫 학기가 시작되어 국어책을 펼쳤을 때 동시가 먼저 나오는 이유는
시가 국어 공부의 기본이며 문학의 꽃이라 불릴 만큼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래요.
초등학교 1~4학년 교과서에 나오는 동시를 읽으며
상상력과 국어 실력, 두 가지를 키울 수 있는
<교과서에서 나온 꿀맛 동시>랍니다.
꿀맛? 매우 재미있음을 비유한 말입니다.
두껍아 두껍아는 국어 1-2 에 수록된 동시예요.
제목과 함께 이해하기 쉬운 그림이 동시를 읽는 즐거움을 줘요.
저도 익히 할 고 있는 두껍아 두껍아 동시예요.
모래놀이, 흙놀이 할때면 항상 이 동시를 부르곤 했지요.
아이와 어느날 모래놀이를 할때에 두껍아두껍아를 해준적이 있는데...
놀이도 더욱 재미나게 했지만, 동시를 곧잘 따라하더라고요.
이렇게 동시를 외워서 하게 되면 아이들의 언어능력이 크게 향상이 되겠어요.

아직 한글을 잘 모르는 아이는
전래동요인 나무 노래1의 그림 속 말풍선이
어떤 말을 하고 있는지 알겠데요.
제가 보아도 동시와 똑같이 표현을 했네요.


이 책에는 전래동요들이 몇편 실려 있어요.
나무노래2- 나무나무 무슨 나무
십리 절반 오리나무
불 밝혀라 등나무....
할머니의 자장가 - 머리끝에 오는 잠 살금살글 내려와
눈썹 밑에 모여들어 깜빡깜빡 스르르르....
잘잘잘 - 하나 하면 할머니가
지팡이를 짚는다고 잘잘잘
둘 하면 두부 장수
두부를 판다고 잘잘잘....
숨바꼭질하며 - 꼭꼭 숨어라 머리카락 보일라 옷자락이 보일라 ....




동시의 묘미는 리듬을 살려 읽어야 한다는 것
아이에게 읽어줄때 표정이나
리듬을 넣어서 읽어주니 호기심도 생기고
같이 리듬을 따라 몸을 흔들흔들 하면서
동시가 주는 즐거움을 느끼기 시작해요.
동시는 짧은 문장 안에 많은이야기를 담아야 하기 때문에
쓸 때도 시간이 오래 걸릴 뿐만 아니라,
문장을 표현하는 데에도 공을 많이들여야 해요.
그러니 동시를 읽을 때에는 시인이 어떤 마음으로 이 동시를 썼고,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지 마음을 헤아리며 천천히 읽어야 해요.
안녕동시에서는 인사 예절도 배울 수도 있답니다.


중간중간
초등학교 누나, 형들이 쓴 16편의 동시들이 실려있어요.
연상 단어 쓰기부터 시 쓰기, 제목 짓지, 그림 그리기까지
시 쓰기의 모든 과정을 어린이들 스스로 해 냈어요.
아이는 엄마가 들려주는 동시를 천천히 들어보며 상상도 해보아요.
시인들만이 쓰는 줄 알고 아이는 할 수 없을 줄 알았는데
누나, 형들이 쓴 시라고 했더니 누구라도 할 수 있다는걸 알게 되니
장난스럽게 말놀이를 합니다.

멋쟁이 토마토의 리듬에 맞춰 비눗방울을 따라해 보니
동시가 무척 좋아져요.
3장 랄랄라 노래하듯이에서는
원숭이 엉덩이 빨개, 꼬부랑 할머니, 여름냇가, 리자로 끝나는 말등
말의 재미를 느끼며 여러 가지 말 놀이 하기 에 좋아요
흉내 내는 말을 넣어 문장을 만들어 보면 좋을 듯 합니다.



국어 교과서 속 동시를 미리 만나보니
초등학교에 들어가면 친근하겠지요.
아이에게 동시를 외워보며 암송할 수 있는 시간을 많이 가져서
듣기, 말하기, 쓰기, 읽기의 기본은 어휘예요.
아이의 언어의 마술사가 되도록 해주고 싶어요.^^
어느 나라의 도서관에는 “조용히하세요.”라고 쓴 팻말이 없대요.
소리 내어 읽어도 누구하나 꾸중하는 사람이 없지요.
반면 우리나라 어린이들은 소리 내어 읽는 것을 두려워해요.
소리 내어 읽는 것이 눈으로 읽는 것보다 독해에 도움이 된다는 것 알고 있지요?
이 책은 교과서에 수록된 독시 중에 특히 ‘운율이 살아 있는 동시를선별’하여
아이들이 소리 내어 읽는 기쁨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답니다.
말하는 게 즐겁다, 재밌다
바로 교과서에서 나온 꿀맛 동시를 만나서지요.
어린이의 순수한 마음과 아름다운 생각이 담긴 동시,
어린이의 일상생활을 고스란히 드러내고 새로운 의미를 불어넣어주는 동시는
어린이들의 마음을 가장 잘 표현해 주는 글이지요.
요즘 잠자기 전에는
핸드폰에 녹음에 해 둔 동시를
누워서 들으며 잠이 든답니다.
제가 들으니 어설프고 무언가 맛이 잘 안살지만,
엄마 목소리라 더 재미나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