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제일 큰형이야! 난 책읽기가 좋아
공문정 글, 박정섭 그림 / 비룡소 / 2014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형이란 위치를 멀게만

느끼다가 동생이 태어나고부터

피부로 와 닿았죠.

너무도 스트레스를 받는 아이에게

형이란 슬픈 것이 아니란걸 알게 해주고 싶어서

우리아이 책가페 를 통한 서평에 참여하게 되었어요.

 

비룡소

모두 3단계로 나뉘어있어요

난 책읽기가 좋아1단계 37번째입니다.

내가 제일 큰형이야!

공문정 글 / 박정섭 그림

 

2살 동생에게 제목을 읽어주고 있어주는 6살 형

 

 

동생이 책을 못보게 해도 기다려주고 참아주는 의젓한 형

오직 친동생에게만^^;

 

어린이집에서 7살 제일 큰형이 된 당찬이의 하루를 그린 생활동화입니다. 

 

1. 제일 큰형이 된 날

고개도 꼿꼿이 세우고, 어깨도 으쓱해지는

제일 큰형이 된날인데

동생이 가방 문이 열렸다며 형 체면이 말이아니네요.

제일 큰형이 됐으니 앞으로 자기에게 존댓말을 하라고

괜히 화를 냅니다.

 

2. 형이 태워줄게
당찬이가 그네를 타는데 동생들이 그네를 타고 싶어합니다.

동생이 친구에게 큰형이라고 하니 모른척 할 수 없고,

동생들을 위해 바이킹 타는 것처럼 세게 밀어 주자 너무 무서웠나봐요.

보미가 울먹울먹

보미를 달래주려고 가다 그만 발이엉켜 우스꽝스럽게 넘어졌지요.

그걸 본 보미가 까르르 웃네요.

당찬이는 그런 보미를 위해 또, 또 한번 넘어지는 흉내를 계속 냈어요. 


3. 밥도 잘 먹어요

점심을 맛있게 다 먹고서는 더 달라는 당찬이

또 먹을 수 있을것만 같았는데...

아까와는 다르게 밥이 맛이 없네요.

그래도 국만 마시면 되는데...

선생님을 찾다가 그만 식판을 치고 만거죠

"어머 다 없어졌네..."

당찬이의 알 듯 모를 듯한 미소가 번지네요

 

귀엽네요^^

우리아이도 매일 내가 1등으로 먹었다고 자랑을 해요.

무엇이든 뒤로 1등해도 1등했다고 하면 마냥 좋아해요.

 

4. 양치질도 혼자서

밥을 먹고 양치질을 하려는 당찬이

동생들은 선생님이 닦아주길 기다리고 있는걸 보고 아기처럼 어려 보였어요

씩씩하게 치약을 짜서

너무 많다는 동생에게 형님이니깐 많이 써도 된데요

입안의 거품이 보글보글

헹궈도 소용없고

눈물이 찔끔찔금

 

지금까지 글밥이 적었던 책과 달리

많아서 내심 걱정이 되었는데...

그림이 너무도 이야기에 맞게 잘 표현되어서

아이가 너무도 재미나게 잘 읽어요.

 

당찬이의 유쾌한 모습에 공감이 팍팍 오나봐요!

 

5. 낮잠 안 자요

6살 우리 아이에게도 아직 낮잠시간이 있어요.

눈만 감고 안잔다는 당찬이와 같이

우리아이도 눈만 감고 있다가

어느새 꿈나라로 가고 말았죠.

 

오늘은 눈만 감고 있었다는 아이

선생님이 가까이 오면 질끈 눈을 감는 아이들

"너 오늘 자는 척 했어" 친구들과 대화하는 내용이랍니다.

 

6. 형만 믿어

동생이 친구에게 선물할거라며 당찬이에게 종이접기를 부탁해요

"오케이! 형님이 해 줄게."

자꾸만 찢어지고, 구겨지고, 비뚤어지고, 이건 아니야~

색종이는 어느새 다 써버렸어요.

 

너무도 많은 색종이를 써버려 선생님께 혼도 났지만,

바닥에 딱 반득한 색종이 한장 발견하곤

"형만 믿어! 이번엔 꼭 잘 접어줄게!"

하며 방긋 웃지요.

 

7. 형은 용기 내는 거야

매번 형들의 차지였던 평행봉

친구와 큰형이 됐으니 평행봉에 도전해봅니다.

그때 선생님께서 부르는 소리가 들렸어요

막상 내려가려니 무서워서 친구에게 선생​님을 불러달라고 해요.

그런데 동생들도 우루루

"​얘들아! 우리 형 평행봉에서 뛰어내린다!"

​무서워 얼굴이 점점 새빨개졌지만,

당찬이는 두 눈을 딱 감고 손을 뗐어요.

막상 내려오니 하나도 무섭지가 않아요.

 

8. 나는 멋진 형님

집에 갈 시간

당찬이가 호찬이를 챙겼지요. 형님이니까요.

꼬맹아~ 꼬맹아~ 초등학생이 된 형이 당찬이를 꼬맹이라고 부릅니다.

동생 앞에서 꼬맹이라니, 얼굴이 화끈거립니다.

하지만

"형, 나 이제 꼬맹이 아니야!"

내가 너보다 더 크다며 여전히 꼬맹이라는 형에게

"그럼 형은 학교로 가! 어린이집에서는 내가 제일 큰형이야"

그리고 어깨를 쭉 펴고 씩씩하게 걸어요.

"나도 이제 멋진 형님이라고요!"

 

하루종일 어린이집에 있는 우리아이들의 모습이네요.

당찬이를 보니

이렇게 즐겁고 재미나게 생활을 하는군요.

그래서 정말 안심입니다.

그리고 건강하게 성장을 하네요.

 

아이는 책을 보는내내

똑같은 자신의 모습에

당찬이가 맘에 듭니다.

 

아이도 친구의 모습에 더욱 용기를 낼 수 있을 것 같고,

자신감이 쑥쑥 생긴다네요.

그리고 동생들을 아직 아기라며

자신이 도와줘야겠다고 해요.

 

글밥이 많음에도

그림이 너무도 잘 표현되어서

개구진 우리아이 모습 보는것도 같고

너무 즐겁게 읽어보았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