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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은 제동크
한지아 글.그림 / 바우솔 / 2014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아이들은 서로 어울릴때 공감대가 형성하면
처음봤는데도 금방 친구가 되요.
반대로 조금 다르다고 생각하면
친한 친구도 어느새 남이 되고요.
그런 아이에게
조금이나마 다르다는 것이 무엇인지 알게 해주고 싶어서
내 이름은 제동크
바우솔
펴낸곳 풀과바람 / 글.그림 한지아
서로 다르다. 하지만 서로 손을 꼭 잡고 있어요.

나는 제동크
우리 엄마는 당나귀, 우리 아빠는 얼룩말

들판에서 만난 엄마랑 아빠는 첫눈에 사랑에 빠졌대요.

함께 있으면 낮에도, 밤에도 행복했데요.

그런데 당나귀끼리만, 얼룩말끼리만 살았던 그때에
아빠도 엄마도 함께 살 수 있는 방법을 고민했어요.

엄마는 얼룩말로 변장했고, 아빠는 당나귀로 변장했어요.
그리고 서로 찾아다녔어요.

집에 돌아오는길에 마주하게 된 엄마, 아빠는
서로 변장한 모습을 보고 한참 동안 웃었어요.

엄마는 당나귀, 아빠는 얼룩말
서로의 모습 그대로를
사랑한다는 걸 깨달았어요.

마침내 엄마랑 아빠는 결혼했고, 내가 태어났어요!
우리 가족은 서로 달라도 행복합니다.

영어원문도 있어요.

읽는내내 한페이지에 여러 표현 기법의 그림과 간결한 글이 너무 조화로운
한편의 시를 읽는 것 같았어요.
아이는 그림만으로도 다 이해할 수 있었죠.
다르다는 거
그리고 서로 가족이라는 거
우리가족도
그렇게 만났다는 걸 이해하게 해줬어요.
또 요즘 다문화 가족이 많아요.
6살 우리아이는 아직 다문화를 다름으로 보지 않고
좋아보인다고 봐라봐요.
긍정적이라서 다행이예요.
조금 크면 매체에서도 그렇고, 주위의 잘못된 인식때문에도 그렇고
생각이 달라지겠죠.
그러기 전에 내 이름은 제동크를 자주 읽어서
다름의 아름다움을 예쁘게 자리잡게 해주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