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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자꾸 놀려요 ㅣ 노란우산 그림책 27
베스 브래컨 글, 제니퍼 벨 그림, 브랜든 리 옮김 / 노란우산 / 2014년 3월
평점 :
절판
'2012 맘스 초이스 어워드' 어린이 그림책 부문 금상 수상작
가족과 아이들을 위한 훌륭한 제품과 서비스를 선정하는 시상식이예요.
친구가 자꾸 놀려요
베스 브래컨 글 / 제니퍼 벨 그림 / 브랜든 리 옮김
아이들이 좋아하는 친근한 동물 캐릭터들이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궁금해지네요.

만나보고 싶었어요.
한글과 영어를 다 들을 수 있는 쌍둥이북인점과
6살 우리아이가 친구들과 어떻게 잘 어울리는지를 느끼게 해주고 싶었어요.

"친구가 놀릴때 어떻게 해야 할까요?"
항상웃고 예의바른 빌리는 친구들이 많아요.
그런 빌리에게 모두 친절하지만,
유독 프레드만 빌리를 시시콜콜 놀리네요.


빌리가 만든 블록을 프레드가 부수고 있어요

항상 혼자만 있는 프레드예요.

프레드는 왜 자꾸 빌리를 놀리는 걸까요?

그런 빌리는 프레드의 놀림에 당당하려 애쓰지만,
점점 자신감이 없어져요.
그리곤 빌리는 엄마아빠께 학교에 가기 싫다고 얘길해요.
우리아이가 학교에 가기싫다고 할때
무슨일이 있다는걸 직감해야하는 부분이네요.
그냥 막무가내로 보내진 않으시겠죠?

빌리는 계속되는 프레드의 놀림에 체념하지 않고
프레드에게 용감하게 대처하기로 마음 먹었어요.
그리고 프레드의 잘못을 얘길해 주었죠.
아주 멋진 행동이예요.
아이와 박수를 치며 같이 즐거워했네요.
아이도 자꾸만 놀리는 친구가 있다면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알게 되었어요.
그리고 그 친구가 자신이 미워서 그렇게 행동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와 친해지기 위해서라는 걸

프레드는 친구와 지내는 방법을 모르는 아이랍니다.
빌리와 친해지기 위해 놀렸지만,
그런 방법으론 친해질 수 없다는 걸 빌리가 알려주었네요.

우리아이들의 단체생활을 할때에
고민되는 부분이예요.
어떻게 얘기해주고 대처해야할 지를
잘 표현되었어요.
아이의 건강한 인성형성에 도움이 아주 많이 되요.
다 읽고 난 뒨에는 이렇게
역시나 쌍둥이북답게 영어로 되어 있어요.
세이펜으로 한글도 들을 수 있죠!

'친구가 자꾸 놀려요'를 만나보니
노란우산의 다른 그림책들도
아이에게 너무도 유익할 거 같아 꼭 만나보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