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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통 잠들다 ㅣ 햇살어린이 동시집 2
박혜선 지음, 채승연 그림 / 현북스 / 2022년 3월
평점 :
박혜선 환경 동시집 (그림 채승연)
쓰레기통 잠들다
우리 일상속에서 정말 많고 다양한 일회용품을 사용하고 있어요.
일회용품들로 인한 환경오염의 심각한 건 이미 많은 분들이 아실거예요.
박혜선 쓰레기통 잠들다 환경 동시집을 읽으며
아이도 저도 환경오염의 심각을 한 번 더 인지하며
고통을 받고 있는 자연과 동물에 미안하고 안타까웠어요.

쓰레기통 잠들다 환경 동시집은 총 5부 50편으로 구성되었어요.
환경파괴의 현주소를 알려주는 함축적인 시와 그림을 통해
가까운 미래에 나무, 꽃이 볼 수 없다면 걱정하는 마음은
저도 아이도 가슴이 철렁하게 했어요.
매년 4월 22일을 지구의 날로 정하고 있는데요.
지구 환경오염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서
자연보호자들이 제정한 지구 환경보호의 날로
저녁 8시 10분 동안 사용중인 가전 제품, 전자기기, 전등등을
소등하는 전국적으로 날이랍니다.
환경보호 실천에는
장바구니 활용하기, 분리수거하기, 가까운 길이는 걷거나 자전거 타기
전자 영수증 대체하기, 물 절약하기등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것들이 아주 많아요.
더 늦기전에 어른들이 솔선수범해서 보여주어야 해요.

쓰레기통 잠들다를 읽으며 아이는 학교에서 보여 준 영상이 떠올렸어요.
배 속에 플라스틱으로 가득 차서 고통 받는 앨버트로스라는
새의 그림을 보며 안타깝고 미안한 마음에 고통을 준 인간이기에 자꾸만 작아져요.
"날면서 늙어가는 자신의 운명을 버리기로 했다.
그래서 바다의 쓰레기를 치우는 청소부가 되기로 했다.
끼룩끼룩 몇 마디 남기고
밀려오는 파도 소리 들으며 눈을 감았다. "
동시를 찬찬히 읽어갈수록 목이 메어와 먹먹해집니다.
아이는 플라스틱 사용도 줄이고, 아무데나 버리지 않아야겠다고
다짐을 해 보네요.

수질 오염, 폐수로 인해 돌연변이에 대한 뉴스보도를 보았어요.
눈 셋 달리 물고기, 등 굽은 물고기, 그래서 얻은 이름이 돌연변이!
공장과 하수처리장등에서 버려지는 폐수로 인해
물고기들이 고통받고 있기에 미안한 마음에
우리 일상에서의 노력이 무엇일지
계속 생각해보게 되더라고요.
빨래와 설거지는 친환경 제품으로 사용하도록 해야해요.

지구 물그룻에서는
정화수를 떠 놓고 빌었던 것처럼 간절함을 기도해요.
"찰랑찰랑 지구 물그룻 위로 달빛이 흔들리게 해 달라고..."
미래에는 자연의 모든 것들이 우리 곁을 떠나면 어쩌나 하는
걱정하는 애뜻한 마음이 많이 느낄 수 있었어요.

바다약국 제목에
아이가 궁금증이 폭발해서
읽어보며 어떻게 이런 생각을 했을지
"한 알 삼키면 비닐이 술술
플라스틱이 흐물흐물
유리 조각이 쉿조각까지 다 녹아내려
풍덩풍덩 똥으로 쏙 빠지는 이런 소화제 없나요?"
상상력에 감탄하며 읽고 또 읽으며
정말 있었음하고 바라게 되더라고요.

사과도 타이밍이 중요해
마음을 담아서 바로바로
충고를 해요.
정작 우리 인간이 망가지게 될 것이라고 것을 말하고 있기에
때를 놓치지 않아야 함을 일깨워주네요.

씨앗 은행이라는
저축이라는 표현도 참 좋았어요.
"누가 누가 더 많이 저축했을까?
봄 되면 안다
뾰족
뾰족
뾰족
뾰족"
상상을 하니 너무 행복해지는 동시였어요.
아이가 당장 나무 심자! 많이 심자!
아이의 예쁜 마음, 실천하는 마음을 어른들이 배워야겠어요.

아이도 환경오염의 심각성에 대한 알려주기 위해
동시 한 편을 지어 보네요.
바닷 속에서 제일 나이 많은 동물은 누굴까?
물고기? 아니야.
오징어? 아니야.
해마? 아니야.
바다거북이? 아니야.
여기야 여기
나 바로 쓰레기!

쓰레기통 잠들다 동시집을 읽은 내내
안타깝고, 마음이 아팠어요.
우리 아이들이 살아가는 미래를 생각하니 조바심도 났어요.
환경의 심각성에 대해 많은 메세지를 전달하고 있어요.
아이들과 같이 읽어보면 좋겠다는 생각에 초등필독도서로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