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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공화국 화학법정 1 - 화학의 기초 ㅣ 과학공화국 법정 시리즈 2
정완상 지음 / 자음과모음 / 2005년 2월
평점 :
생활 속에서 화학을 쉽게 적용한 화학법정의 흥미진진한 재판 과정을 통해
화학의 논리와 화학의 정확성을 알게 되며
화학을 쉽고 재미있게 느끼게 해주는
자음과모음 초등과학 전집 과학공화국 법정시리즈입니다.
이 번주는 화학법정 10권 구성 중 1권 화학법정 화학의 기초편 읽어보았어요.

목차에서도 알 수 있듯이 초등과학 전집 과학공화국 화학법정은
초등과학 교과과정을 연계하고 있는데요.
기체, 용해도, 증발, 액화와 기화, 승화, 밀도, 산화, 산과 염기, 열, 전기화학
총 10장 구성으로 다양한 주제를 다루고 있어요.
새학기 시작과 함께 초등3학년 교과에서 과학을 다루고 있어
초등과학 화학법정은 그 동안 그냥 지나쳤을 생활 속 화학을 재발견하며
즐겁게 배울 수 있어서 정말 반가워요.
더불어 논리적인 사고력과 함께 문해력도 키울 수 있어 좋아요.

드라이아이스를 손으로 만지면 어떻게 될까요?
아이스크림을 포장하면 꼭 들어 있는 드라이아이스를 통해
승화의 원리를 배우게 되요.
모르고 맨 손으로 만졌다가 엄청 뜨거웠던 기억이 있는데요.
어찌나 놀랐던지...
아이와 드라이아이스에 대한 유튜브 영상도 찾아보면서
엄청 위험한 것이란 걸 알고 앞으로 맨 손으로 절대 만지지 않아야겠다고 생각을 했어요.

드라이아이스는 영하 78.5도로 엄청 차가운
고체 상태의 이산화탄소인데요.
온도가 올라가면 액체가 아닌 기체인 이산화탄소가 되요.
피부에 닿게 되면 치명적인 동상을 입게 되는거죠.
카페에서 있었던 사건으로 콜라가 드라이아이스가 담긴 유리컵에 담겨 나왔고
유리컵을 떨어뜨리는 바람에 유리에 상처가 나는등 드라이아이스 때문에
화상을 입은 것처럼 검게 변해버렸어요.
카페 주인이 손님의 안전을 고려하지 않는 행동이라며 고소하게 됩니다.
판결은 드라이아이스가 깨지지 않은 플라스틱 컵에 담겨 나왔다면
다칠염려가 전혀 없었다는 거죠.
고로 다친 손님에게 사고하고 병원비를 지불하기로 했답니다.

사건속에서 온도, 고체, 액체, 기체, 승화에 대한 과학용어와 더불어
원리까지 과학사건에서 아주 쉽게 이해하고 배울 수 있었다는 점!
사건을 떠올리며 바로 바로 생각이 나서 오래 기억되게 되네요.
여기에 한층 더 깊이 있는 배경 지식으로 과학성적을 끌어올려주는데요.
어는 점과 녹는 점까지 확장해서 초등과학상식을 쑥쑥 올릴 수 있어 좋아요.

어린아이들이 인형을 입으로 빠는 것은 위험할까요?
납중독의 위험에 대해 알 수 있었던 사건인데요.
인형의 얼굴에 칠한 페인트에는 납이 들어있는데...
뾰뽀를 해주면 말을 하는 인형을 판매했고 그로 인해
아이들이 납중독이 되었던거죠.
아이가 읽으면서 엄청 화를 내더라고요.
아직도 장난감을 가지고 놀기 때문인지 장난감에 칠한 페인트에
인체에 유해한 납이 들어있다는 것이 충격이었던 듯 해요.

그림도 엄청 무섭게 그려놓았죠.
그래서 더욱 심각성을 알게 해주는데요.
화학법정에서는 김납중 박사님이 증인으로 나와서
자세하게 납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해주고 있기 때문에
정확한 정보를 배우게 되고
판사님의 마지막 판결을 통해
사건의 해결방안까지 배우며
논리적으로 사고를 할 수 있게 되네요.


논리적인 학문이 바로 화학이라고 하죠.
화학법정 형식이 더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있다고 생각을 했어요.
흥미진진하고 신선한 스토리때문에도 푹 빠져 읽게 되는데요.
자음과모음 과학공화국 초등과학 전집에 흥미를 느끼게 되니
매일 매일 책장에서 붙어 지내는 요즘입니다.

저절로 물에 뜰 수 있는 수영장이 있을까요?
초등과학 밀도에 대해 배워봤어요.
과학사건을 통해 배우면 더욱 재미있는 초등과학입니다.
수영을 배우지 않아도 물에 뜨는 수영장이 있다니
허위광고라며 화학법정에 고소한 사건인데요.
과학지식이 없는 아이로서는 무척이나 궁금할 수밖에 없겠죠.

화학법정에서 알려준답니다.
진실은 즉슨 바로 소금물 수영장이였던 것!
물체가 물에 뜨는지 가라앉는지는 물체의 밀도에 따라 결정된다는 것인데요.
수돗물에는 뜨지 않던 계란이 고체인 소금물이 들어간 물에서는
밀도가 높아지면서 밀도가 낮은 계란이 뜬다는 예를 들어주고 있어서
아이와 실험을 통해 밀도의 개념을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었어요.

하나는 그냥 수돗물, 하나는 소금을 푼 물을 준비하고
각각 계란을 넣어보았어요.
생각보다 소금을 정말 많이 넣어야 하더라고요.
400ml의 물에 5수저 정도는 소금을 넣어야 해요.


아이가 밀도에 대해 이해한만큼 설명을 해주었답니다.
자음과모음 초등과학 전집 과학공화국에서는
개념과 원리를 색깔 글씨로 알려주니
눈에도 잘 들어오고 더 집중해서 읽어보게 되니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어요.

성인들이 읽어도 정말 재미있어요.
아이랑 같이 푹 빠져서 읽고 있어 보고 있어요.
생활 속 과학을 배우는 것도 흥미롭고 재미있지만,
초등과학 전집 과학공화국 법정시리즈로
흥미진진한 법정공방이 사건을 통해 증거를 통해
정확하고 논리적인 판결까지 경험을 하게 되니
생각이 더욱 깊어지는 것은 물론
다양한 방법으로 생각해보게 되어서 좋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