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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공화국 생물법정 1 - 생물의 기초 ㅣ 과학공화국 법정 시리즈 3
정완상 지음 / 자음과모음 / 2005년 2월
평점 :
이번에 만나 본 자음과모음 서포터즈 도서는
초등과학전집 과학공화국 시리즈로
수학법정, 물리법정, 지구법정, 화학법정, 생물법정
각 주제별 10권씩 50권과 공식집 5권으로 구성되었답니다.
생활속에서 벌어지는 사건이야기 속에 과학개념을 잘 녹여내었고
법정드라마 형태로 풀어가는 방식이라 엄청 흥미진진해서 술술 읽히는 재미까지!

원고와 피고, 증인, 판사등이 등장하는
자음과모음 한국사법정시리즈로 처음 경험하고 정말 신선했었는데...
법정공방을 통한 스토리 형식은
자신의 주장을 증거에 근거해 논리적으로 주장하는터라
요즘 초등, 중등 수업방식에 맞추고 있어 발표수업에도 도움을 주고
문해력을 키우고 초등논술대비를 해볼 수 있는
창의융합도서이면서 초중등과학필도서로 추천드리게 됩니다.
과학공화국 생물법정 생물의 기초편을 통해
노트에 신나서 적어놓았네요.

과학공화국 생물법정은 짧은 에피소드로 구성되어서
초등저학년부터 부담없이 읽어볼 수 있으며
흥미진진한 사건스토리가 너무도 재미있어서
스토리 상황을 통해 자연스럽게 과학개념과 원리 이해가 되면서
과학지식 쌓기에 정말 좋답니다.

과학공화국을 읽고 있을때면 혼자서 키득키득
얼마나 재미있는지 웃음이 자꾸 새어나오더라고요.
제목부터가 궁금증을 유발하는 재미있는 사건들을
많이 만나볼 수 있어 매일 옆에 끼고서 틈나는 데로 읽어보고 있어요.
동물원 우리에서 코브라가 서로를 물어 죽였다면 누구의 책임일까요?
관람객이 동물원의 관리 부실 때문에 벌어진 사건이라며 동물원을 고소한 사건인데요.

책 중간 중간 재미 있는 삽화도 있어 심심치 않고
글밥도 커서 술술 읽히는데다
대화체 형식이라 서로 번갈아가며 읽어보고 있어요.
피고측 동물원 측 주장은 같은 동물들끼리 한 우리에 두기 때문에
코브라 두마리가 서로 싸워 죽은 것은
원의 관리 부실이 아니라고 하지요.
이에 원고측에서는 뱀 전문가를 증인으로 불러
뱀들의 특성에 대해 알려주는데요.
코브라의 독은 신경독에 해당하는 독으로
신경에 침입해 숨을 막아 버리기 대문에
물리면 바로 죽게 된다는 것이죠.
동물들을 관리하는 데에는 동물에 대한 지식이 필요한 사람이
맡아야 하는 데 그러지 않았다며 원이 관리부실이 명백하다는 거죠.
판사의 현명하고 명쾌한 판결을 통해 문해력과 사고력을 키워볼 수 있어요.

어려운 초등과학 개념을 스토리로 쉽게 배울 수 있으니
초등고학부터, 중등과학까지 교과연계하고 있는만큼
보다 재미있는 교과시간을 만들어 줄 수 있답니다.
버섯은 세균이나 바이러스 같은 미생물일까요?
이번 사건 역시 법정공방 이야기 속 양쪽의 주장을 들어보며
아이 나름의 생각을 통해 결론을 내어보며 재미있게
과학지식을 쌓을 수 있었어요.

현미경 없이 볼 수 있으면 미생물이 아닌가요?
과연 미생물의 정의는 무엇인지 알 수 있었어요.
미생물은 바이러스, 세균, 균류로 나뉘는데...
현미경을 통해 볼 수 있을 정도로 작은 미생물로
버섯은 균류로 미생물에 속하면서도
눈으로 볼 수 있어 거생물로 분류해야하는지에 대한 사건이였어요.
이에 아이는 크기와 상관없이 균류이기 때문에
미생물이라고 결론을 내렸답니다.

이번에는 아이가 가장 흥미롭게 읽어 본 소금쟁이 경주 사건으로
소금쟁이가 뜨는 원리에 대해 알 수 있답니다.
소금쟁이가 물에 가라앉을 수도 있을까요?

기름은 물보다 밀도가 작아 물 위에 뜨듯이
소금쟁이는 발끝의 털에서 기름이 나와 물에 떠 있을 수 있는것인데요.
거품을 풀어 기름을 없애 주는 역할을 하게 되어
소금쟁이가 물에 빠지고 말았어요.
과학공화국은 사건속에서 문제해결을 하는 과정속에서
과학지식을 알아가는 재미가 있어요.
소금쟁이 경주는 도박에서 벌어진 사건으로
CCTV를 통해 범인을 찾게 되었지만,
판사는 과학공화국에서는 경마를 비롯한
생물들의 달리기 경주 도박을 금지시키게 됩니다.

사건 사고, 상황 속에서 배운 과학지식을 떠올려보며
논리적인 사고력을 이끌어주고 있어서
초중등과학필독서로 과학공화국 법정시리즈 추천드려요.
각 장이 끝날때마다 과학성적 끌어올리기 코너를 통해서
만나 본 철새의 머리 속 자석이 있어
먼 곳에 있는 집도 정확히 찾을 수 있다고 합니다.
실험을 통한 정보와 관련 지식을 확장해주고 있어서
더 폭넓은 과학지식을 접해볼 수 있었어요.

초등과학부터 중등과학까지 두루 교과연계하고 있고
자음과모음 과학공화국 법정시리즈는
생활 속에서 배우는 기상천외한 과학 수업으로
과학과목이 얼마나 재미있는지를 알게 해준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