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빙 피셔가 들려주는 물가 이야기 경제학자가 들려주는 경제이야기 9
홍완표 지음, 황기홍 그림 / 자음과모음 / 201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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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질적인 소비를 하는 사람이 엄마다보니

늘 제 곁에 붙어다니는 둘째가 물가가 뭐냐고 묻더라고요.

언젠가 본 TV애니메이션 검정고무신을 보고는

같은 물건을 사도 돈을 더 많이 내야한다면서

왜 가격차이는 나는 것이지 궁금해하길래

자음과모음 초등경제전집

어빙 피셔가 들려주는 물가이야기로 알아보기로 했어요.


 

경제학자 어빙피셔가 들려주는 물가이야기는

가격, 물가, 물가 지수 기본적인 경제 용어부터

초등 눈높이에서 어렵지 않게 설명해주고

차근차근 경제 개념을 알아가기 좋아요.

물가가 오르고 내리는 이유, 각국의 물가 비교, 물가변화에 울고 웃는 사람들,

물가를 안정시키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로 구성되었어요.


 

 

 

중학교, 고등학교 사회교과와도 연계되어 있는

어빙피셔의 물가이야기랍니다.

아이들이 어려워하는 과목 중 하나로

여러 번 반복해서 읽어보며 경제용어가 먼저 눈에 들어오고

다음에 경제흐름을 이해하게 되는 거 같아요.

아이들의 학교공부가 좀 더 수월해지는데는

자음과모음 중등경제도서가 도움이 많이 되어주네요.


 

 

 

어빙 피셔와의 인터뷰를 통해 계량 경제학의 창시자가

될 수 있었던 과정을 만나볼 수 있어요.

일찍부터 가장의 역할을 해냈고,

어렸을 때부터 수학에 뛰어난 재능을 보여

자연스럽게 수학과 물리학을 전공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미국의 대공황으로 인해 주가 대폭락으로 물가 폭락, 생산 축소,

경제 활동의 마비등 여파로 제대로 경험하고는

대공황의 원인을 분석하는 책을 썼다고 해요.

그 유명한 피셔효과 이론도

어빙 피셔의 물가이야기를 일상생활에서의 사례를 통해서

알려주고 있어서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해요.


 

 

 

모든 상품의 전반적인 가격 수준이나 그 움직임을 알기 위해

물건 하나하나의 가격이 아닌 물가라는 개념이 필요하게 되었어요.

물가란 여러 상품들의 평균적인 가격 수준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해요.

가격이 모여 물가가 된다!

물가 지수를 이용하면 물가의 변화 정도를 나타낼 수 있어요.


 

 

 

아이가 궁금했던 똑같은 과자를 사먹어도

과거보다 왜 더 많은 돈을 내야하고 덜 내야하는지

물가가 오르면 돈의 가치는 떨어지고,

물가가 내리면 돈의 가치는 올라가는 것처럼

물가는 돈의 가치는 서로 반대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관련 교과서에서의 내용도 같이 덧붙임으로써 체크도 해보고

이해되지 않았던 내용도 자음과모음 경제도서를 통해

쉽게 이해할 수 있답니다.

물가 지수는 물가의 변화 정도를 나타내요.

단순 물가지수는 과거의 과자 가격을 100으로 놓았을 때

비교되는 2022년의 과자 가격의 차이를 말해요.


 

 

 

물가지수는 쓰임새에 따라 소비자 물가 지수, 생산자 물가 지수,

수출입 물가 지수, 농가 판매 및 구입 가격지수등 다양한데요.

소비자 물가지수는 매달 통계청에서 작성하여 발표하고 있는것처럼

소비자들이 많이 사용하는 품목 중에 소비 지출 비중이 큰

516개 품목을 조사해서 사람들의 평균적인 생활비를 측정하게 된답니다.

식료품, 의약품, 가전제품, 버스 요금, 이발비, 집세, 수업료등이 있고요.


 

 

 

뉴스에서 장바구니 물가라고 말하는 것을 들어보셨을거에요.

이는 체감 물가 지수를 말하는데요.

각 개인이 느끼는 물가 상승률의 차이를 서로 다르게 느끼는 것인데요.

소비자는 20~30%는 오른 것 같은데...

정작 정부에서 발표한 소비자 물가 지수를 보면 2~3%밖에

오르지 않았다고 하는 것처럼요.

친절하게도 만화를 통해 한 번에 싹 정리해주고 있어

확실히 학교공부에 도움이 되고 있어요.


 

 

 

물가가 오르고 내리는 이유를

경제 분석에 수학적 방식을 도입한 경제학자인 어빙 피셔는

교환 방정식(M V = P T)을 이용해 화폐량의 변화가

물가 수준을 정비례적으로 변화시킨다고 주장했어요.

바로 돈 때문이라고 생각을 했어요

경제 내에 돈이 너무 많으면 물가가 오르고

적으면 물가는 내린다는 것이지요.


 

 

 

이에 반박하는 경제학자가 바로 케인스랍니다.

16세기 유럽게 금과 은이 늘자 물가가 오르면서

통화량이 물가에 미치는 변화를 설명하려면

실물 부분의 변화를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어요.


 

 

 

아이가 그럼 계란 하나를 억을 주고 사기도 하냐고 묻더라고요.

초등경제전집을 읽으며 각국의 물가수준이 다르고

화폐가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되니 궁금했던 모양이예요.

한 예로 짐바브웨는 2억%의 초인플레인션을 경험하고 있어요.

지난 주에 맥주 한 잔은 100억 달러였다면

이번 주 월요일에는 200억 달러가 되고 수요일에는 400억 달러였는데

지금은 600억 달러가 되었어요.

물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것을 인플레이션으로

돈의 가치를 떨어뜨려서 부동산과 토지가격을 상승시켜

빈익빈 부익부 현상을 심화시키는 악영향을 가져오게

된답니다.

그에 미국 대공황기에 경기 침체로 실업이 늘게 되는

디플레이션에 대해서도 알 수 있었어요.


 

 

 

 

그렇다면 국가는 물가안정을 위한 수단으로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서는

재정 정책과 금융 정책 두 가지 방법을 동원하는데요.

물가 안정시키는 대신에 실업률의 증가는 피할 수 없기 때문에

정부의 물가 안정 계획 발표와

국민의 절대적인 신뢰가 있을때 가능하다고 해요.


 

물가가 경제에 보내는 신호를 무시하면

경제 질서 자체가 붕괴될 수 있답니다.

경제 이론을 설명하는데 있어

수학적 방식을 도입한 계량 경제학자인 어빙 피셔는 만나보았어요.

그는 경제학과 더불어 인간의 복지를 증진시키기 위한

건강법 등에 대한 연구에도 관심을 두었을 정도로

경제학은 다양한 학문과 연관이 있으며

경제는 우리 생활에 아주 밀접한 학문이라며

다양한 시각으로 경제를 바라볼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하고 있어요.

더불어 자음과모음 초등경제전집의

어빙 피셔 물가이야기를 통해

경제를 바라보는 다양한 시각을 키워볼 수 있어서 유익했답니다.

초, 중, 고등학생은 물론 성인까지

경제개념을 재미있게 읽어볼 수 유일한 경제도서가 아닌가 싶어요.

항상 읽고 나면 깊이있는 전달력에 여운이 많이 남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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