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거나 안 보이거나 토토의 그림책
요시타케 신스케 지음, 고향옥 옮김, 이토 아사 자문 / 토토북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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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토북

보이거나 안 보이거나



초등저학년대상 (글‧그림 요시타케 신스케 ㅣ 자문 이토 아사 ㅣ 옮김 고향옥)

아직 저희 아이들은 눈이 보이지 않은 사람을 직접적으로 보진 않아서

아직 생각을 들어보진 않았는데...

요시타케 신스케는 어릴쩍 눈이 안보여 지팡이를 짚고 가는 모습이라고 말해준 엄마에게

재밌겠다라고 해서 호되게 꾸지람을 들었다고 해요.

그리고 오시타케는 아들에게도 물었더니 자신과 똑같이 말했다고 하죠.

아직 시각장애인에 잘 모르는 아이들에게는 보이는 것 보이지 않는것을 스스로 생각할 수 없으니

자기와 다른 상대방을 재미있다고 생각하는 것 아닐까? 라고...

보이거나 안 보이거나는

인문학자 이토 아사의 <눈이 보이지 않는 사람은 세상을 어떻게 보이는가>를 바탕으로 삼아

요시타케 신스케가 이야기를 생각하고, 이토 아사와 의견을 주고받으면서 만들었답니다.



보이거나 안 보이거나는 아이들이 보지 못하고, 보이지 않는 것들로 가득 담아놓았어요.

나와 다르다고 해서 이상하고, 나쁘다고 생각을 하는 아이에게

다름이 나쁜것이 아니고, 모든 사람은 다르기때문에 나와 다른 행동을 하게 된다는 것을

알고, 이해할 수 있었어요.

우주비행사인 아이는 온갖 별을 조사하러 다니며

다양한 사람들을 만났어요.

뒤에도 눈이 있어서 앞뒤를 동시에 볼 수 있다니 ...

그 별에서는 아이가 뒤를 볼 수 없다는 것이 불쌍하게 생각하며 불편한 거라고 생각을 해요.

모습이 달라도 보이는 범위가 다를뿐이라고 생각을 하지 못해요.

한번쯤 아이들도 생각을 해본 모습인데요.

직접 만난다면 어떤 기분일까요?

뒤에도 볼 수 있어 편하겠다고 하고, 재미있는 일이 많을 거라고 상상을 하네요.

아이도 상대적으로 나와 다르기 때문에 외계인으로 생각을 해버리는거죠.



아이는 나와 똑같이 뒤 눈이 안 보이는 사람을 만나자

똑같은 생각을 하고, 말도 잘 통하면서 마음까지 편했어요.

하지만,

다리가 긴 사람들의 별, 하늘을 날 수 있는 사람들의 별, 몸이 흐물흐물한 사람들의 별,

입이 기다란 사람들의 별, 모든 눈이 보이지 않는 사람까지

다양한 사람들에게는 아이가 희귀하게 사람으로 밖에 안보여서 다르게 대했어요.

역지사지! 나도 내가 모습이 다른 사람을 보고 생각하고 행동했던 것을 떠오르게 하게해요.

그리고 상대를 이해하게 되지요.

서로 모습이 다르다는 것은 서로에게 다르게 보여져서

거리감을 주게 되는 것 같아요.

그렇게 사람마다 느끼는 방식이 많이 달라요.




우리는 일정을 글로 적어두지만, 눈이 보이지 않는 사람은 녹음을 해둬요.

우리는 먹기 전에 맛을 알 수 있지만, 맛을 보기 전에는 무슨 맛인지 몰라요.

눈으로 하지 못하는 것을 대신 귀로 듣고, 손으로 대신해요.

보이는 것보다 보이지 않아 다르게 느끼고 다르게 행동하지만,

우리와 똑같은 사람이예요.

아이들 눈높이에서 정말 쉽게 설명이 되었어요.




보이지 않는 사람들은 소리와 냄새, 촉감으로 많은 것을 알 수 있어요.

보이지 않아서 할 수 없는 일이 많지만,

보이지 않아서 할 수 있는 일도 많아요.

우리는 모두 원래 조금씩 달라요.

생김새부터 키도, 성격도, 아이이기에, 어른이기에

보고 느끼는 것이 다 달라요.



자동차로 비교한 부분도 참 인상깊네요.

같은 자동차를 타고 있으니 좋은점도 나쁜점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안심되고, 잘 통해요.

하지만, 나와 다른 탈 것을 탄 사람은 뭐가 다르지를 모르니 겁을 내게 되거든요.

만약 내가 혼자만 다른 탈 것을 타고 있다면

자꾸 말을 걸어주면 기쁘겠죠.

그렇게 서로 다가가 다른 점들을 알아간다면 좋을거예요.

그동안 생각했던

보통이라는 개념, 정상이라는 개념, 장애라는 개념이 달라질 수밖에 없어요.



달라도 우린 공감하는 부분이 꼭 있기 마련이예요.

서로 다른점, 좋은점을 알아가는 과정에서 서로를 이해하게 되는 법이지요.

우리 아이들이 친구를 사귈때도 이렇게 다가가면 참 좋겠네요.



아직은 아이들이 모르는 것들이 참 많아요.

경험을 통해 배우고 느끼면서 성장을 하게 되는데요.

그럴때 긍정적인 마음으로 생각을 한다면

모든지 즐겁게 받아들이고 다른점도 금방 이해하게 될거예요.

서로 다른 상대를 받아들인다는 것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가질 수 있게 <보이거나 안 보이거나>에서

쉽고 재미있게 알려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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