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생각
멜 트레고닝 지음 / 우리동네책공장 / 2018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더모스트북 #우리동네책공장 


2017년 CBCA 올해의 그림책 선정

2017년 크라이트 어워드 신인 일러스트레이터 부문 성정

2017년 골든 레져 어워드 수상작


작은생각


(멜 트레고닝)




 

장을 펼치면 글이 없이 그림만으로 이야기가 펼쳐진답니다. 

글자없는 책을 거의 접해보지 않아서 

처음엔 어떻게 아이와 읽어야 하나 고민을 했어요. 


색감이 전혀 없는 흑백으로 

한아이의 일상속 생각을 담은 모습들이 세심하게 표현해 놓았어요. 

우리보고 채워가라는 듯 침묵이 흐르네요. 

색이 없으니 더욱 어두운 기운이 들었어요. 


아이도 역시 불안한 기분과 함께 기분이 그리 좋지 않다고 해요. 

섬세한 표정들로 아이의 슬픈 기분을 알 수 있었어요.

아이가 학교생활은 잘 적응하고 있는지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

책 속의 아이는 그 누구와도 잘 어울리지 못하고 있어요. 

밥을 먹을때도 쉽게 다가가지 못하고

낮은 시험점수를 받은 아이의 표정 정말 정말스럽기까지 해요.

 









선생님의 위로에도 우울한 기분은 더해져 갑니다. 

아이의 발밑부터

아이의 상처들은 

점점 몸이 부서져서 떨어져 나갈만큼 심각하네요.

 




수많은 아이들 속 한아이만 그런 기분이 들까싶지만,

복선이었어요 

이 아이만이 아닌 모든 아이들이 똑같이 

어떠한 생각들로

불안과 슬픔과 정말, 우울함을 안고 살아간다는 것을요. 

아직은 서툰 아이들에게 

무엇이 필요할까요?

 






누나는 동생이 걱정이 되어서 안아주고, 숙제도 도와주지만,

아이의 고민이 없어지지 못하고 

점점 더 커지기만 하네요 

 




학교에서 아는체도 안했던 동생이 걱정된 누나는

동생의 방을 찾았고 

동생은 누나에게 자신의 고민을 털어놓게 되요.

누나는 그런 소년에게 누나도 똑같이 힘들었던 때가 있었다며 말해주죠.

 


 






시무룩한 표정의 아이는 눈을 감고 마음을 다스리며 

생각을 정리하고 결정을 내렸어요. 

걱정만 하지 않고 

직접 부딪쳐 보기로 말이죠.







부모님께 용기를 내어 C점수를 받았던 시험지를 보여드리죠. 

그런 모습을 누나도 지켜보고 있네요. 

혼날거라고 생각했었는데...

엄마아빠는 괜찮아 못보면 좀 어때! 

그말에도 아이에겐 도움이 되어주지 않다가 

조금씩 아이 스스로 마음을 열게 되지요. 


그날 저녁 아이는 걱정거리 없이 잠을 잘 수 있었어요. 

매일같이 아이에게 공부에 대한 압박을 하지 않나 싶어 

우리 아이의 마음도 소년과 같을것이라는 생각에 

마음이 너무 아프게 다가온 그림책이예요. 







어떠한 위로에도 도움이 안되었던 아이

아이의 마음이 건강하고 바르게 설 수 있도록 항상 응원하고, 

지켜봐줘야 한다는 걸 또 한번 느끼게 되네요.


아이 스스로도 걱정만 할 것이 아니라 

맞서서 싸우고 

나의 옆에는 항상 도움이 손길이 있다는 걸 알았으면 해요. 


이 책은 호주 초등학교에서 작은 생각들 때문에 

고민이 많은 학생들을 위한 심리치료 프로그램에도 사용되고 있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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