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블 : 부의 대전환 - 돈의 미래를 결정하는 지각변동
존 D. 터너 & 윌리엄 퀸 지음, 최지수 옮김 / 브라이트(다산북스)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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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팬데믹으로 거대한 버블을 지나고 있다고 생각하는 지점에서 꼭 한번씩 읽어봄 직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지난한 해 세상처음 주시계좌를 개설한 초보 주린이와 경제적인 흐름을 읽고 앞으로 다가올 시대의 통찰을 기르고자 하는 누군가라면 1독. 2독을 권한다.
초반에는 좀 지루한 귬융사일수도 있지만 뒤로 갈수록 흥미진진한 역사속 버블금융과 붐을 읽을 수 있다. 뒤로 갈수록 흥미로울 수 있는 것은 가까운 과거에 겪었던 우리의 세계사였기 때문이다.
우리는 언제고 역사속에서 배워야 한다. 앞으로 다가올 미래가 교과서적이 아니라고 하여도 교과서처럼 역사를 배워야 그 상황에 맞춰서 통찰력도 기를 수 있고 그 흐름에 올라타서 유유히 항해할 수 있다고 생각되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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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터 2021.3
샘터 편집부 지음 / 샘터사(잡지)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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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디지털로 바뀌고 세상이 천지개벽을 하여도 우리곁에 따뜻한 이야기는 무궁무진하고 풍성하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언제나 샘터의 샘물같은 이야기들은 우리의 삶 곳곳에 매마른 부분을 촉촉히 적셔주는 단비같은 해갈이 있어서 좋아요.
샘터 포에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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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 재난 국가
이철승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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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은 어떻게 불평등해졌는가에 대한
커다란 물음에 쌀과 재난과 국가라고 하는
개념을 트라이앵글의 각 꼭지점에 두고 설명한다.

현대자본주의 사회에서 우리가 매끼 먹는 밥
한공기의 의미와 만들어지는 과정등은 알 필요가
없다.

하지만 고대국가에서부터 산업사회와 공산주의
사회주의 자본주의 등 각종 구조와 이념적 형태의
인류가 이어져온 근본적인 씨앗은 먹는데서부터
시작되었다. 모두 먹고 사는 문제에 대한 것에서
부터 형성, 발전되어졌다.

인류는 커다란 두가지를 주식으로 삼아왔다.
서양의 밀이 그렇고 동아시아를 중심으로한 쌀이
그러하다.

밀은 그 자체로만 식단을 구성할 수 없지만 쌀은
영양측면에서 완전체에 가까운 특성이 있다.
그 외에도 쌀과 밀의 대비는 그 확장적인 면에서도
여러 가지의 차이를 보인다.

각각의 주식으로 삼은 쌀과 밀은 자연환경에 적응
하여 얻어낸 더 많은 식량을 필요로 했고, 더 많은
많은 사람들을 먹여살려야 했다.

특히나 쌀은 밀에 비해 물과 밀접한 관련이 있고,
지역공동체로서 향악과 두레, 품앗이를 필요했기에
사람들을 모이게 했고, 그에 따르는 경험치는 연공
서열을 만들어내기에도 충분했다.

물에 대한 관리는 개인이 할 수 없는 분야였고,
물을 모으고 보관 배수하는 일은 국가적인 과제로
왕은 그 중심에서 가뭄에 대해 늘 수치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자연스러운 발달과정으로 더 많은 쌀의 생산량은
사유재산을 불러 읽으켰고 지속적인 불평등의 구조를
만들어냈다. 불평등의 구조하나만으로 그친것이
아니라 세대를 거듭하면서 나비효과처럼 퍼져서
청년실업, 비정규직차별, 학벌주의, 연공서열,
여성배제구조, 부동산 문제등을 야기하기까지
이른다.

너무 몰아가기식의 어거지 이론처럼 느껴질 수
있으나 이 책을 쓴 저자는 방대한 데이타를 설명해
줌으로써 나름의 논리로 관철시켜준다.

또한 지역공동체로 모인 이들에게 재난은 훨씬더
가깝게 작용할 수 밖에 없었음을 인지하게 하며
그에 반해 한국사회가 코로나방역에 대한 발빠른
대처를 하는 것도 이런 쌀을 주식으로 하는 지역
공동체로서의 종족의식에서 가능한 것이라는
설명도 흥미진진했다.

어떤 상황과 현상에 대해서 어떠한 관점을 갖고
바라보느냐, 어떤 것을 매개로, 혹은 시작점으로
볼 것이냐에 따라 전개는 달라지고, 시대를 읽는
기준도 달라진다.

어떠한 형태로 그 상황을 보든지간에 근본적인
문제들로부터 조금은 자유로운 시대를 살아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이제 매끼 먹는 밥상의 밥한수저의 의미는 여느
밥숟가락과는 현저히 다른 밥한술이 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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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 재난 국가
이철승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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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증된 풍부한 자료가 이 책을 더 설득력 있는 책으로 만들었다. 설득력이 있고, 일리가 있다는 생각이 든다.
어떤 방법으로든 우리가 처한 현실에 대한 직시와 해안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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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사랑한 고흐 - 고흐의 빛과 그림자를 찾아 떠나는 그림 여행
최상운 지음 / 샘터사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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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사랑한고흐
#최상운지음
#샘터

책이 묵직하다.
펼쳐보는 페이지마다 좋은 질감의 고흐의 그림들이
켜켜히 들어차 있다.

흡사 고흐판 서양미술사, 샘터판 서양미술사 같은
느낌의 이 책은 표지부터 고흐를 상징하는 노란빛을
띄고는 멋스럽게 다가왔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많은 부분이 달라졌다.
그중에서도 여행에 있어서 만큼은 더 그렇다.
캐리어없는 여행, 비행기가 뜨지 않은 공항을
상상이나 했겠나 싶을만큼 여행은 먼 우주여행
만큼이나 우리 곁에서 멀어졌다.

대리만족이라고 해야할까?
네덜란드의 중심도시인 암스테르담을 시작으로
고흐가 남기고 간 노랗고 푸른빛 물결을 따라 여행하듯 읽기 편안한 책이다.

암스테르담, 오테를로, 런던, 브뤼셀, 보리나주, 안트베르펜, 헤이그, 파리, 아를, 생레미드프로방스, 오베르쉬르우아즈 ...

모르고 지나간 길엔 아무 의미가 없지만
의미를 알고 의미를 부여한 곳은 언제고 기억된다.
이 책을 읽었다는 이유만으로 그 도시,그 거리,
그 미술관에 가면 스스로 알은체를 하면서
내 자신에게 뿌듯해 할 수 있을 것만 같다.

내가 알았던 고흐보다는 몰랐던 고흐를 지명과
작품을 가지고 스토리텔링식으로 여행하듯
읽다보면 어느새 책의 마지막장에 도착한다.

여행에 늘 아쉬움이 남듯 아쉬운 마음을 담아
고흐의 작품으로된 직소퍼즐이나 비즈십자수같은
걸 아이들과 하면서 내가 만난 고흐를 두런두런
이야기해 주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본 서평은 샘터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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