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터 2021.9
샘터 편집부 지음 / 샘터사(잡지) / 2021년 8월
평점 :
품절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번호의 주제는 "리츄얼 라이프(Ritual life)"

주제하나로만 본다면 내 일상에 나를 행복하게
의미 있고, 소소하지만 확실한 습관은 어떤 것이
있는가 생각해 볼 수 있었어요.

저는 구체적인 책읽기, 예를 들면 하루 100쪽 읽기.
일주일에 한번 나를 위한 오롯한 외출, 나에게
정기적으로 선물해주기, 정해진 시간에 생활하는
습관, 차를 마시는 시간 갖기, 거울보고 웃는 연습.
일주일에 3번. 4번은 가족들과 다함께 식사하기.
매일 글을 쓰는 습관, 걷는 기쁨에 대한 산책
등등 생각보다 나를 행복하게 하는 습관들이 많이
있었어요.

그래서일까요.. 이렇다 할만큼 남들과 비교해서
월등한 것은 없을지라도 하루 하루가 행복하고
소중한 마음을 갖게 되는 것은 당연한 이치같아요.

이런 작은 습관과 태도들이 결국 나를 만드는 기적이
되는 리추얼 라이프의 근본이 되고, 나를 나되게 하는
일상이 될 테니까요.

이번호에 등장한 많은 소소한 습관과 태도들은
저를 다시금 예쁜 일상으로 이끌 수 있도록 했어요.
과하게 넘치지 않고, 소소하지만 부족하지 않은
깨달음은 저를 언제나 신선하게 하니까요.

운동습관, 먹는습관, 육아습관, 정리습관, 아침습관,
수면습관등 다양한 리추얼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저도 다시금 새로운 리추얼들을 만들어 보려해요.

느린 여행자의 휴식에서 보여준 그 길과 올레길등은
저도 한 번씩 가보고 싶은 곳이었구요.무엇보다
네덜란드의 2025 세일 암스테르담 축제에는 정말
꼭 가보고 싶은 로망이 생겼어요.

항상 먹는 멜론에 대한 이야기도 농부의 마음을 담은
소중한 글이 먹거리에 대한 소중함을 다시금 감사
하게 했어요.

무엇보다 가장 좋았던 것은, 매번 호마다 제가
기다리는 박희 드라마작가님의 글이에요.
이번호에는 종가집 며느리가 배운 추석 차례상의
과일이 담은 시아버지의 말씀은 저에게도 숙연함과
더불어 감동을 선사해주었네요.

언제나 변함없이 발전하고, 속속들이 예뻐지고,
슬기로워지는 월간 샘터가 정말 좋아요.

마지막으로 발행인 김성구님이 소개해주신 책,
다비드 그로스만의 <모든 주름에는 스토리가 있다>
라는 책이 읽고 싶어졌어요. 항상 짧막하지만
임팩트 있는 첫 시작의 글에 늘 감동받고 있는
독자입니다. 항상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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