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었던 날들을 좋았던 날들로
허췐펑 지음, 신혜영 옮김 / 미래지향 / 2020년 8월
평점 :
절판




정말 오랜만에 편안한 책을 읽었다. 
목차만 읽어도 내게는 정말 좋았다. 

내려놓음에 대해서 늘 되새김질하듯 
반복하는데 어쩌면 그런 것에 집착하는 
내가 아직 멀었다는 자책이 든 어느 날에,

카르페디엠을 목청높여 내 삶에 신조어라고
자청하며 자유롭다 느낀 틈바구니에 끼어든 
불편함이 느껴지는 어느 날에, 

원인이야 어떻든간에 물밀듯이 치밀어 오르는
화를 못 견뎌서 내 자신이 용서가 안되고, 
포기하고 무시해버리는 어느 날에, 

그 어떤 것으로부터 불편한 어느 날에.
이 책을 권한다. 
그냥 그런 당신에게 권한다. 
꼭 완독 후 1독이 아닌 3독을 하게 될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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