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부사관, 이 책에서 저자가 말한 것처럼 해군 부사관이 되는 방법이나 절차를 다룬 책은 아니다. 어쩌면 실질적으로 접근한 마음가짐에서부터 준비해야 할 것들을 알려준다. 자신에 대해서 솔직하게 서술한 내용들이 이 길을 걷고자 하는 예비해군부사관에게는 도움이 많이 될거라고 생각되어진다. 거친 느낌의 문장들도 뒤로 갈수록 부드러워지면서 내용에 집중하니 괜찮았다. 꿈은 찬란하지만, 지극히 현실적이다 라고 적은 저자의 에필로그에서 말한 것처럼 이 책은 찬란보다는 현실을 말해준다. 그래서 해군부사관이 될 누군가라면 필독하시길 권한다. 아이들의 직업교육에도 좋은 자료로 활용이 될 것 같아서 좋을 것 같다. 상세한 설명으로 인해 이 책을 읽는 내내 군기가 바짝든 신병이 된 느낌이 들었다. 또한 마지막 5장에서는 너무나 당당하게 해군 부사관으로 입대하라고 해서 나도 입대할 뻔.ㅋ 아줌마도 해군 부사관으로 입대할 뻔한 책을 예비 해군 부사관들에게 적극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