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카인드
#뤼트허르브레흐만
#인플루엔셜출판사

띠지에 적힌 "인간본성에 관한 새로운 관점",
#사피엔스 에 도전하는 책이라는 유발하라리의
두마디의 마케팅에 나의 읽음에 대한 강한 갈증을
불러 일으켰다.

인간 본성에 대한 논쟁과 고민은 수세기를 거치면서
인간역사의 물과 공기처럼 우리를 휘감는 문제로,
삶의 크고 작은 것들을 아우르는 문제라는 생각마저 든다.

중고등학생 시절 배웠던 인간본성론에 성선설, 성악설,
성무선악설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

이 책은 이 세 가지를 정확하게 나누고자 하는게
목적이라기보다는 역사속에서 수많은 절체절명의
상황과 시간을 겪으면서 나타난 인간본성중 악한
본성에 맞춘 관점을 인간은 선하다고 하는 이면을
보여주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 책의 두께만큼이나 수많은 연구자료와 실제사례,
통계등은 심리학, 진화생물학, 인류학, 철학등을
넘나들면서 설명해준다.

기존에 부정편향적인 도서들의 범람과 뉴스를
비롯한 미디어의 노출에 너무 많이 쇠뇌를 당해서
일까 희망을 잃어 이미 인간에 대한 기대조차 없이
악한 인간에 대해 경멸하며 치를 떠는 모습이
익숙해져서 이 책에서 말하는 인간의 본성에 대해
감히 동조할 수 없을만큼 의심을 품었다.

기차를 타고가는데 지금 정말 제대로 가고
있는 것인가 의문을 갖듯 책을 읽었다.

책의 중반부를 넘어서서 그동안 가졌던 관점이
어느정도 희석이 되었고, 좀더 희망적인 것을 가진
부분은 3장을 넘어서면서 브레흐만의 이 방대한
책에 손을 들어줄 수 있었다.
그의 꼼꼼한 자료는 반박하기조차 민망하리만큼
알찼다.

본성은 전염이 된다. 이왕이면 선한영향력을 가진
추상적이지만 우리를 이끌어 가는 단어들은 따뜻한
형용사와 만나 연대와 협력이라는 살만한 세상을
만들어 낸다.

그러한 본성에 대한 것을 유지하고자 삶에서
지켜야 할 열가지 규칙마저도 제시해주면서
좀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 보자는 저자는
참으로 용감하고 씩씩하다.

추천의 글부터 프롤로그에서 에필로그까지 이미
너무나 많은 찬사를 받은 이 책이 코로나를 겪는
우리의 세계가 좀더 아름다운 시선을 갖게 되길
바라는 마음이 간절하다.

그만큼 우리에겐 따뜻하고 선한 사회적이고
개인적인 연대와 협력이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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