댕글댕글~ 세계의 수도를 읽다 댕글댕글 1
연경흠 지음 / 지성사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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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댕글댕글~세계의 수도를 읽다.



코로나 여파로 늘 집콕인게 이제는 일상이지요.ㅠㅠ

여행은 이제 꿈으로 자리잡은지 오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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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서평이벤트로 만난 <댕글댕글~ 세계의 수도를 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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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받자마자 감탄을 했네요.일단 무게가 상당합니다.따끈따끈한 책에 대한 기대와 설레임이 더해져 더 무겁게 느껴졌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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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댕글댕글"이란 뜻을 그냥 넘길 수가 없죠. 댕글댕글은 "책을 막힘없이 줄줄 잘 읽는 소리 또는 그 모양"이라고 합니다. 처음 알았네요.앞으로 어떤

댕글댕글~시리즈가 계속될지 몹시

궁금합니다.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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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두기>로 공화국, 기원전, 무슬림 등을 설명한 후 전 세계 나라 중 77개국의

수도를 여행하게 한다는구만요.




우리 쭌은 표지에 나온 페이지를 일단 가봤죠.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이예요. 암스테르담은

암스텔강 하구에 댐과 다리를 건설한 주민들이

도시 이름을 '암스텔르담', '아엠스테르담'으로 부르다 지금의 이름이 되었다고 친절한 설명이 되있어요.

그리고 표지에 있는 국립미술관이 1885년 문을 열었다가 2018년 철거되었다고 간단한 언급이 되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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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적 가장 최근의 사진과 최근의 정보가 간단명료하게 나와있어서 궁금한것들은 다시 검색하고 찾아보고 싶게 만드는 부분이맘에 쏙 들더라구요.

또 국기와 나라 위치, 땅의 모양, 수도는 어디 있는지 그림으로 표시해 놓은 부분도 활용도가 높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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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쭌은 역시나 남자아이답게 유럽의 트램에 관심이 많더라구요. 나라마다 조금씩 색다른 교통수단들을 샅샅이 뒤지면서 재밌어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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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 책에서 사진을 빽빽하도록 아낌없이 담아준것이 그렇게 고맙고 재미있었어요.

사실 이 두꺼운 책의 모양새에 살짝 부담감을 줄수도 있었건만 각 나라의

수도에 그 나라의 가장 대표적일 문화유산이 글밥보다 사진으로 잘 펼쳐져 있어 그걸 구경하느라 눈깜짝할 새 다

넘기고 말았답니다.

그렇다고 사진에 대한 설명이 빈약한 것도 아니었어요. 왠지 하고싶고, 가르쳐주고 싶은게 많지만 연경흠 작가님이 고민고민하다가 꼭 필요하거나 가장 인상적인 이야기만 쏙쏙 속삭여 주듯 써있어요.그래서 내용도 꼼꼼하게 보게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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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 실린 그림과 사진은 '보는 것'이 아니라 '읽는 것'이며, 자연스럽게 학습으로 연결됩니다. 따라서 이 책은 외우는 것이 아니라 알아가는 것이며, 모두 함께 보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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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말이 쏙쏙

이해가 되는 저의 후기였어요. 요 댕글댕글 시리즈 정말 기대가 되네요.

그러나 책을 덮은 후엔 여행앓이가 시작된다는 부작용이 있다는 단점이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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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니에듀 서평단으로 출판사(지성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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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았다! 미래그림책 156
다시마 세이조 지음, 황진희 옮김 / 미래아이(미래M&B,미래엠앤비)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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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니에듀서평이벤트
#잡았다
#다시마세이조



<염소 시즈카>에서 만났던 다시마 세이조 작가를 다시 만났어요.^0^
거친 그의 터치감을 반갑게도 맞이했네요.하하.
꼭 우리집 6살 쭌이 그린 것 마냥 단순하고 거칠고 과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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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푸르름이 너무 좋네요.
글밥이 별로 없어도 뭔가 느낌들이 온몸으로 전해져오는게 다시마 세이조 작가님의 마법인가봅니다.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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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여울 웅덩이에서 만난 물고기를 잡으려다 미끄덩~풍덩~빠지면서 잡은 물고기가 파닥거리는 느낌이 찌르르르~전해졌지 뭡니까. ㅋㅋㅋ
결국은 잡은 물고기에 얼마나 의기양양 했을지 짐작이 되고도 남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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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쭌은 이 마지막 그림에 환호성이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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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가 코가 됐어~~!!!!!"
"봐봐요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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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은 물고기가 축 늘어져있는걸 보고 죽을까봐 물에 돌아가도록 들고 달리는 주인공, 물에 가서 팔딱팔딱 날뛰는 물고기, 그 물고기에 안도하는 주인공 모습이 리듬을 타는 그림책.
역시나 거친 터치감으로 표현한 이 생동감이란...ㅎㅎ탁월하네요.
멋드러진 미술작품 하나 소장한듯 뿌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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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니에듀 서평단으로 출판사(미래아이)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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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의 마지막 여름
글로리아 그라넬 지음, 킴 토레스 그림, 문주선 옮김 / 모래알(키다리)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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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이벤트
#할아버지의마지막여름

"할아버지"
"마지막"
이 두 단어만으로도 뭔가 짐작이
되고 슬퍼지려고 하는 느낌이 들었어요.
우리집 6살 쭌은 "하늘나라", "돌아간다"라는 표현을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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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는 첫 작품으로 <할아버지의 마지막 여름>을 냈네요. 스페인에서 활동하는 작가의 그림책은 역시나 스페인 향기가 물씬 나는 것같지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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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는 아주 유쾌한 분으로 짐작이 되지요? 특히나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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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는 늘 이야기했어요.
할아버지만큼 나이가 들면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한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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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말씀을 하신걸 보니 돌아가신 저의 할머니도 생각이 안날 수가 없고요.
할머니랑 누워서 도란도란 조잘조잘 얘기하던 시절이 많이 그립고 생각이 나네요.
그리고 미소에 대한 할아버지의 말씀도 눈에 쏙 들어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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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와 여름마다 가는 바닷가에서 있었던 일들이 코로나시대에서 사는 우리에게 대리만족감을 주기도 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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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금슬금 책 제목의 "마지막"이 시작되나봅니다. 하나씩 잃어가는 할아버지의 모습이죠.
기억을 결국 잃어가기 시작한 할아버지는 바닷가에 주인공과 함께 갈수 없다고 엄마가 말씀하신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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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가 보이지않는 집에서
'눈 깜짝할 사이에' 깨달은 건 하나씩 하나씩
잃어 가다가 결국 사라지는 건 아주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합니다.
마음이 무겁죠.
하지만 할아버지는 사라지기 전에도 아주 커다란 미소를 머금고 있었다고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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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어떤 일이 일어나더라도 마지막까지 절대로 잃지 말아야 할 것은 바로 미소라고 할아버지가 말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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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말씀은 슬퍼하지
않아도 될 이유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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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화", "죽음", "이별"이라는 단어가 단 한번도 나오지않았지만 늙은 할아버지의 죽음이 짐작되고 이별해서 슬프고 그리운
이야기가 담담하고 아름답게 그려진 그림책.....
우리 쭌은 조용히 "돌아갔나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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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슬픈거지?" 그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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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언제 돌아가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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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많이 들거나, 어쩔수없이 다른 일로도 그럴 수 있어. 엄마가 돌아갈까봐 걱정되서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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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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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미소를 잃지 말아야 한다고 할아버지가 말씀하셨는데 우리 쭌은 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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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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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의 마지막 여름>은 짐작했던대로 죽음과 이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지만 그러함에도 담담하게 웃으면서 편안하게
이야기 나눌 수 있었어요.
무엇보다 푸른 바다와 색색깔깔의 예쁜 그림에 환하게 아주 큰 미소를 잃지않을 수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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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니에듀 서평단으로 출판사(아라미키즈)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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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니에듀 #허니에듀서평단 #노화 #죽음
#이별 #추억 #전연령추천도서
#모래알출판사 #글로리아그라넬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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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해지는 143개 브레인 숨은그림찾기 똑똑해지는 숨은그림찾기
하이라이츠 편집부 지음 / 아라미kids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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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이벤트
#똑똑해지는143개브레인숨은그림찾기

아라미키즈 하이라이츠 도서는 우리집의
애장품이지요.
호기심대마왕 저희집 쭌이라는 아이는 연필을 일단 들고 하이라이츠 책을 두권정도 꺼내옵니다.
책상이나 거실 바닥 아무곳에나 다 펼쳐놓고 시작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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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별의별 그림이 다 나옵니다.
일단 숨은그림찾기는 스테디셀러고요.
미로찾기도 연필을 안들고 손으로도 쓱쓱 찾아나선다지요. ㅋㅋㅋ
서로 다른 부분을 찾는 다른그림찾기 내지는 틀린그림찾기도 처음에는 헷갈려하드만 이젠 하이라이츠 숨은그림찾기 시리즈들을 만나더니 곧잘합니다.
요번 책을 만나고 싶었던 이유 중 하나는 기억력테스트때문이기도 했어요.



아~내가 어릴 때 이런 책들을 많이 접했었다면 지금보다 좀더 지혜로운 사람이 되지않았을까하는 뼈아픈 아쉬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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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 그림찾기를 하면서도 좀더 새롭고 흥미진진한 요런 그림들 너무 귀엽지않나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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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사물을 인지할 때 사진으로 콕 찍어서 기억하더라구요.저희 쭌도 그 사진은 분명 자기 머릿속에만 있을텐데 꼭 같이 보듯이 설명을 해준답니다;;;;
기억력,집중력을 고도로 발달시켜줄만한 아이템들이 143개나 있다는게 전 너무 뿌듯하더라구요.
사진들을 마구마구 투척하고 싶은 마음 굴뚝 같지만 꾹~참고 있다는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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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0년간 하이라이츠는 어린이들의
자아실현을 위한 최고의 제품개발에 주력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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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두뇌계발에 힘쓰면 도대체 우리 쭌은 얼마나 똘똘해질까요?ㅋㅋㅋ
잔머리만 더욱 비대하게 좋아질까봐 심히 걱정되지만 그래도 뭐~
여하튼 재밌는 시간 보내고 있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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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니에듀 서평단으로 출판사(아라미키즈)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허니에듀 #허니에듀서평단 #아라미키즈 #하이라이츠 #두뇌계발 #퍼즐 #숨은그림찾기 #초등추천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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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쌍둥이별을 찾아서 미래 환경 그림책 14
한정영 지음, 국지승 그림 / 미래아이(미래M&B,미래엠앤비)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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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이벤트
#세쌍둥이별을찾아서

출판사 서평을 보다 놀란 것이 빛공해에 댸한 문제 자체였어요.
사람이 빛에 대한 피해를 받는 문제는 가끔 느끼게 되기도 했지만 동물들, 특히 새들에 대한 빛공해는 생소했던 것이죠.
빛공해와 세쌍둥이별이라는 단어가 주는 인과관계에 대한 호기심이 가득한 책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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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님들은 소개하는 글에도 나오듯 "함께 살아가는 작은 생명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담은게 엿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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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곳을 찾아 비행을 하는 휘파람새들.
비행연습을 마친 어린새들이 둥지 안에서 잠을 청하네요. 어미 새의 자장가는 이 친구들의 머나먼 여정의 길잡이 노래구만요.

"저 멀리 세쌍둥이 작은 별,
우리를 보고 어서 오라 반짝이네.
첫째는 샛별처럼 푸르게 빛나고
둘째는 흰 손 흔들어 우리를 반기네.
셋째는 수줍은 듯 희미한 미소만 짓고 있네.
우리는 힘찬 날개짓으로 세쌍둥이별만 보고 날아간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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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날 며칠 동안 비행을 하던 새들에게 난관이 찾아왔어요.
길잡이 새들을 흔들고 결국 주인공 토리는 불꽃놀이 폭죽과 불빛에 길을 잃고 날개도 다쳐서 도심에서 헤매게 됩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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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둘기형제 덕에 회복해 가던중 황조롱이와 실랑이를 벌이기도 하는데요.헉...
유리벽에 부딪쳐서 사고를 당하는지 황조롱이 역시 도시건설로 인한 심각한 피해자였다는게 너무 놀라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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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주인공 토리 결국은 어미새의 자장가 속 세쌍둥이별을 힌트 삼아 휘파람새 무리를 찾아 나섭니다.
토리가 가장 먼저 해야할 일은 도시의 불빛을 넘어서는 것!!!
왜 새들이, 다른 생명체들이 인간의 욕심과 편리함을 위해 만든 것들을 뛰어넘는 수고를 해야하는지 너무 부끄럽더라구요.ㅠㅠ
마지막에 토리가 휘파람새 무리를 봤는데요. 드디어 엄마를 찾았는지 몹시 궁금하고, 미안하고 반성하게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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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통해 빛공해에 대한 여러가지 문제와 대책에 대해 새로운 깨달음을 얻었네요.
흠...국제밤하늘협회라는 곳이 있다는 것도, 가로등이 인간만을 위한 것이라는 것도, 깜깜한 어둠이 얼마나 필요한 것인지에 대해 깊이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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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세쌍둥이별이 혹시 사자자리의 세쌍둥이별이 맞는지 모르겠어요.
궁금해서 한번 검색해봤지요.저 별자리가 새들에게 길잡이가 된다는게 신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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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들 쭌은 책 들고 별 그리러 집을 나섰지요.하하하
생각거리도 주고 활동할 거리도 주고 우리에게 숙제도 준 책이었다는 저의 마지막 평입니다.ㅎㅎ


*허니에듀 서평단으로 출판사(미래아이)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허니에듀 #허니에듀서평단 #모든연령추천도서 #빛공해 #인간의이기심 #한정영작가 #국지승작가
#미래아이 #세쌍둥이별을찾아서 #국제밤하늘협회 #반딧불이가있는밤을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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