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잘하는 사람은 글을 잘 씁니다 - 글쓰기가 직장인을 전문가로 만든다
김선 지음 / 북스톤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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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코로나 19로 인해서 사회적 거리 두기와 재택근무, 비대면 회의를 하면서 글을 쓸 일이 많아졌다. 직접 만나서 얼굴보고 말로 하던 일들을 메일을 쓰고 보고서를 작성하려니 어려움이 한둘이 아니다. 게다가 핸드폰으로 문자 쓸 일도 더 많아진 것 같다. 짧은 글이라도 말로 하는 것과 생각을 글로 전달하는 것은 천지차이다. 글쓰기에 대한 고민을 항상 가지고 있던 중에 직장인 글쓰기의 신이 되는 20가지 비밀을 알려주는 『일 잘하는 사람은 글을 잘 씁니다』를 읽어보았다.

 

이 책의 저자는 2000만 직장인의 글쓰기 솔루션 프로바이더(solution provider) 김선 작가이다. 저자는 자동차그룹의 생산현장부터 시작하여 인사/노무, 기획실, 해외법인 주재원으로 근무한 독특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20여 년간 다양한 조직에서 다양한 형태의 글쓰기를 경험하고, 그 경험을 바탕으로 오늘의 직장인들에게 현실적인 글쓰기 조언을 하고 있다.

 

 

작가는 직장인이 전문가가 되는 가장 빠른 길은 글쓰기라고 단언한다. 글쓰기가 약하면 직장에서 기회를 놓칠 수 있으며 상사와 동료의 신뢰를 받기 어렵고 자신의 성과를 홍보할 수 없다. 그래서 작가는 글쓰기를 통해 성공을 만들어가고 있는 실제 직장인들의 글쓰기 성공비결을 이 책에 담았다고 한다.

 

책은 전체 3장으로 왜 직장인에게 글쓰기인가?, 일 잘하는 사람의 글쓰기 비밀 20, 글쓰기 거인들이 전하는 노하우로 구성되어 있다. 첫째 장을 읽으니 글쓰기에 대해 매우 큰 동기부여가 되었으며, 글쓰기가 평범한 직장인을 전문가로 만든다는 말에 매우 공감이 되었다. 짧은 보고서 한 장을 만들더라고 그것과 관련된 내용을 알기위해 충분히 공부해야 한다. 만약 상사가 그 보고서를 보고 질문했을 때 적합한 대답을 못하면 모든 일이 허사가 되고 신뢰도 떨어진다. 글쓰기가 직장인을 전문가로 만드는 이유이다.

 

 

작가가 알려주는 20가지 글쓰기 비밀은 실제로 글을 쓰는데 매우 유용하게 생각되었다. 일단 글을 쓸 것, 내 글의 독자를 잊지 말고, 상사의 생각을 훔쳐라, 단순하게 써라, 당신만의 글쓰기 플랫폼을 만들어라 등은 실제로 회사에서 문서를 작성할 때 필요한 내가 몇 번을 더 읽어볼 가치가 있는 조언들이었다. 마지막 장에서는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노트를 보면서 글 쓰는 습관이 매우 중요하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상기했다.

 

 

책을 읽으면서 책의 제목이 몇 번씩 떠올랐다. 일 잘하는 사람이 글을 잘 쓰는 것인지, 글을 잘 쓰는 사람이 일을 잘하는 것인지 모호하지만, 무슨 일을 하든지 자신의 생각을 글로 표현해서 소통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고 꼭 필요한 일임에는 틀림없다. 특히 지금과 같은 언택트 시대에 업무의 핵심은 글쓰기라는 말은 부족함이 없다. 사실 회사에서 글을 쓰며 문서 작성하는 것이 시간을 가장 필요로 하는 일이다. 이 책은 회사에서 보고서를 작성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직장인 글쓰기를 잘 하고 싶은데 그 방법을 잘 모르는 사람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이 글은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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