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반대편으로 간 선생님 ㅣ 나는 새싹 시민 2
강창훈 지음, 김현영 그림 / 초록개구리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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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김새도 얼굴 피부색도 다른 선생님과 아이들!! 커다란 트럭 가득 책을 싣고 가는 선생님과 아이들의 모습이 있는 표지는 이 책의 주제를 보여준다 하겠다.

영광은 부푼 꿈을 안고 교단에 발을 내딛은 초등학교 선생님이다. 그러나 아이들과 잘 지내고 싶은 마음과 다르게 돌아가는 학교 생활 속에서 어려움을 느끼던 그는 우연히 찾아온 기회를 잡아 한국을  떠나 생소한 땅 파라과이로 떠난다.

그 곳에서 만난 너무나 착한 아이들과 그들의 열악한 교육 환경을 보며 영광은 아이들이 좀 더 다양한 꿈을 꾸고 자랄 수 있도록 도서관을 만들기로 결심한다.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는 말처럼 영광이 스스로 도서관 만드는 돈을 모으는 동안 한국을 비롯하여 다른 곳에서도 함께 하고자 하는 손길이 이어진다. 또한 영광은 이에 그치지 않고 글을 모르는 부모님들을 위한 수업을 진행하고, 한 걸음 더 나아가 책이 부족한 이웃 학교를 찾아가는 이동 도서관도 함께 운영하며 그 지역의 아이들이 꿈을 꾸며 자랄 수 있도록 지원한다. 그리고 그 곳을 떠나던 날 아이들도 영광도, 그들의 부모도 함께 한 시간들을 떠올리며 특별한 이별식을 거행한다.

나눔이라고 하는 것은 특별한 사람만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나눔을 위해 첫발을 내딛었을 때 함께 하는 사람을 보게 될 것이고, 나눔을 통해 우리 스스로는 몇 배의 즐거움과 행복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 이야기는 코이카 교육 분야 봉사단원으로서 파라과이 인디오 아이들을 가르쳤던 교사의 자전적 이야기이기에 감동이 배가 된다. 이 책을 통해 모두가 나눔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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