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 씨 숲으로 가다 ㅣ Dear 그림책
피터 브라운 지음, 서애경 옮김 / 사계절 / 2014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우리는 너무도 당연하게 여기는 모습.. 표지는 숲 속에서 호랑이가 해맑게 웃는 모습으로 시작한다. 하지만 첫 시작부터 호랑이씨가 이렇게 행복한 것은 아니었다. 호랑이씨는 너무나 평범한 일상속.. 갑갑한 세상속에서 호랑이씨는 좀 더 재미있는 삶을 꿈꾼다. 이런 호랑이씨의 모습은 세상 모든 것이 흑백으로 표현된 그림 속에서 혼자 색을 갖는 모습으로 표현된다. 결국 호랑이는 감히 누구도 상상하지 못한 자신만의 재미있는 일상을 찾아 나가고, 세상의 구속과 이상한 시선으로부터 탈출을 감행한다. 하지만 누구나 혼자 살 수 없듯 혼자인 삶에 외로움을 느낀 호랑이씨가 다시 돌아왔을 때 주변인도, 세상도 조금씩 변한 것을 확인하고 자유롭게 사는 삶으로 빠져 든다.

호랑이는 어찌 보면 우리 같다. 평범한 일상 속, 쳇바퀴 돌아가듯 똑같은 삶 속에서 누구나 한번쯤 일탈을 꿈꾸지만 실행에 옮기지는 못한다. 하지만 누군가가 먼저 용기를 낸다면 변화는 시작되고, 그것이 세상을 바꾸는 것이다. 아이들에게도 너무나 모범적이고 틀에 박힌 삶만을 강요할 것이 아니라 그네들의 개성을 존중하고 다양한 삶을 찾을 수 있도록 방향을 짚어주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모두가 다양한 색깔을 띄고 각자의 모습으로 살아갈 때 세상은 재미있어지는 것이니 말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