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야네 목장은 맨날 바빠! - 목장 농부 ㅣ 일과 사람 7
조혜란 글.그림 / 사계절 / 201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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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일과 사람'이라는 큰 타이틀이 암시하듯 다양한 직업을 다루고 있는 시리즈 중 목장 농부에 대하여 알려주는 책이다.

그러나 이 책은 기존에 우리가 알고 있던 평면적인 목장 농부가 아니라 그 안에서 파생될 수 있는 다양한 직업들도 함께 보여준다.

책 표지에는 아주 밝고 긍정적일 것 같은 아이가 아기젖소에게 우유를 먹이고 있으며, 한 장을 더 넘기면 농장의 모습을 한 눈에 보여주는 그림이 펼쳐진다. 참 따스한 풍경이다.

노야는 할머니, 할아버지, 아빠, 엄마, 삼촌, 강아지, 그리고 29마리의젖짜는 소들과 함께 생활하는 아이다. 노야는 요즘 아이들과는 다르게 소들을 돌보고 싶다며 현장학습신청서를 내고 본격적으로 목장일 돕기에 나선다. 이 아이가 바로 주인공이자 해설가의 역할을 하며, 단순히 직업만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소가 소화를 시키는 과정, 우유가 만들어지는 과정, 우유로 만들 수 있는 음식 등 다양한 것을 보여준다. 또한 많이 생산되는 우유에 비해 납품량은 정해져 있어 다양한 간식을 시도해 보고, 이 과정에서 개발된 요구르트는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으며 노야네 가족에게 또 다른 소득을 주기도 한다. 할아버지는 소들을 돌보는 일을 하고, 아빠는 풀을 기르며, 할머니는 젖을 짜고 삼촌은 요구르트 만드는 일을 하는 등 그 역할이 분명하다. 그리고 이것을 설명하는 과정 중에 또 다른 생활의 진리와 자연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우리 농부들의 모습도 함께 볼 수 있어 마음이 따뜻했다.

이 책은 우리가 크게 목장농부라고만 볼 수 있는 직업 안에 그 직업을 이루는 또 다른 다양한 직업들이 있음을 우리에게 알려준다. 또한 자칫 지루해질 수 있는 직업 이야기를 아주 재미있게 풀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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