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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토막 서현우 ㅣ 사계절 중학년문고 22
김해등 지음, 이광익 그림 / 사계절 / 2011년 11월
평점 :
종구, 수연이, 경호, 귀빈, 현우..
이 아이들은 저마다의 사정을 안고 경호가 제안한 포도밭 탐험에 동참을 한다.
포도를 조금씩 따 먹던 중 비가 오자 아이들은 창고 안으로 피하게 되고.. 그 곳에서 엄청나게 큰 발자국을 발견하게 되며 아이들은 보이지 않는 괴물과의 싸움을 시작한다.
이미 그들이 들어왔던 철문은 잠겨있고...다시 창고로 돌아온 아이들은 열쇠 꾸러미를 찾자 하고. .그 첫번째 주자로 아이들의 짱이었던 경호가 뽑히게 된다. 그러나 열쇠를 구하러 갔던 경호는 멧돼지 새끼를 데려오게 되어 아이들은 어미 멧돼지의 공격을 받게 된다. 이 장면에서 밝혀지는 경호의 아픈 가정사는 우리가 아이들의 겉모습과 행동만을 보고 판단하는 실수를 많이 저지름을 일깨워준다. 아이들에게는 그렇게 행동할 만한 이유가 있고, 우리 어른들은 그 사정을 살펴주고 보듬어주어야 할 의무가 있는 것이다. 그리고 또 하나,,, 힘을 잃어가는 경호를 버리고 새로운 힘의 축이 되어가는 귀빈이 편에 서는 종구의 모습은 조금 씁쓸하기만 하다. 결국 수연이가 한 번 더 열쇠를 찾으러 가게 되고.. 꿈속에서 조차 괴물과 싸우던 현우는 그 두려움을 이기고 수연이를 찾아 나선다. 결국 두 아이는 괴물이 없음을 밝혀내고 새로운 출구를 찾아 의기양양하게 창고로 돌아와 아이들을 인도한다. 현우와 수연이는 자신을의 이미지를 바꾸기 위해 이 탐험에 도전했고 그들은 성공한다. 또한 겉으로 강한 척하던 경호와 종구, 귀빈이도 결국은 똑같은 두려움을 안고 있는 약한 아이들임을 확인한다. 앞으로 이 아이들은 어떤 모습을 살아가게 될까? 뒷이야기가 기대되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