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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으로 시작하는 학급경영 - 행복한 1년 학급살이를 위한 그림책 함께 읽기, 2022 세종도서 교양부문 ㅣ 그림책 학교 9
수업친구 더불어숲 지음 / (주)학교도서관저널 / 2022년 3월
평점 :
학급이 바로 서야 교육이 살아난다
-교사와 학생의 마음을 이어 주는 그림책으로 건강하고 평화로운 학급 세우기
-'여는 글' 중에서
'사람과 교육 연구소' 정유진 선생님이 주창한 '학급 운영 시스템'을 중심으로 학급 긍정훈육법, 회복적 생활교육, 민주시민교육, 인성 교육, 협동학습 등이 어우려져 있는 것이지요.
올해는 담임을 맡고 있지 않아서 학급을 경영하고 있지는 않아 다음에 맡게 될 학급을 상상하며 이 책의 목차를 살펴보면서 제가 읽어 본 적이 있는 그림책을 소개하고 있는 챕터를 먼저 읽어 보았습니다.
'읽기(독서) 전-중-후'의 과정에 따라서 교사들이 학급 경영 시 학생들과 오프라인에서 함께 할 수 있는 활동,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하여 온라인 학습상황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인터넷 학습 도구(어플)를 활용한 활동들도 함께 수록되어 있어 유용합니다.
제가 올린 사진은 '다니카와 슌타로'의 '살아있다는 건'이라는 그림책을 활용하여 '일상에서의 소중함 발견하기(제 개인적인 판단임)'를 주제로 다양한 활동이 제시되어 있었어요.!
개인적으로 제가 너무 좋아하는 그림책이자 시이기에 더욱 눈길이 갔습니다.
삶에 있어서 소중한 것이 무엇일지 학생들이 조금이나마 느껴볼 수 있는 활동들이 아니었나 싶어요^.^
+참고로 저는 '살아있다는 건'이라는 책에서 아이디어를 얻어서 '격려하기 카드'를 활용하여 교과 수업에 '격려하기 활동'을 해보았습니다. '때로는 내 삶이 하찮아보이고 만족스럽지 못하더라도, 결국엔 내가 보고 듣고 느끼고 만지는 모든 일들, 당연히 여기므로 잊고 있는 사실들이 결국 중요하다는 것, 또 그것이 모여 삶을 이룬다는 것'을 아이들에게 느끼게 해 주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학생들에게 누구나가 자기만의 아픔이 있고, 그러한 아픔을 주변 친구들과 자기 자신에게 솔직하게 드러내 보임으로써 치유될 수 있음을 자기자신에게 격려를 해 보는 활동을 통해서 전하고 싶었고 또 그 자리에 있었던 모든 사람들에게 그 마음이 전해지는 수업이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