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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네 시의 놀이터 ㅣ 상상문고 14
제성은 지음, 정은선 그림 / 노란상상 / 2022년 1월
평점 :
요즘 시대상황을 잘 보여주는 책이 아니었나 싶어요.
처음엔 '할마와 할빠가 뭐지?' 라는 생각을 했고, 정말 이런 말들이 현실에서도 사용되는지가 궁금해지더라고요.
저도 할머니 손에 자랐지만 그때 당시에는 이런 용어가 없었으니깐요.
할마라는 소제목이 적힌 부분이 제게는 가장 인상적이었어요.
올해 제 곁을 떠난 할머니가 더욱 떠오르는 순간이어서 그랬던 것 같아요.
할마.. 당신의 자식을 키울 때도 힘드셨을 텐데 황혼이 저물어갈 녘에 당신의 손자와 손녀들을 위해서도
사랑을 아끼지 않는 '할마와 할빠'들에게 다시금 존경스럽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