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다란 선물 - The Big Present, 2022 도서 부분 iJungle Illustration Awards 수상작
이소루 지음 / ㈜소미미디어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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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로 다 전해지지 않은 감정들이 여백을 통해 전달되는 책
-선물이라는 것은 물질, 형태라는 것으로 전해질 수도 있으나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책
-할머니에 대한 감사함, 할머니에 대한 그리움, 할머니에 대한 추억이 고스란히 여백이 풍부한 풍경을 통해 드러난 책
-누군가에 대한 추억, 기억은 단순히 그 누군가에 대한 기억이 아니라 그 누군가와 함께 했던 장소, 시간 등과 함께 기억된다는 것을 보여주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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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사랑이야 당신을 위한 그림책, You
피터르 하우데사보스 지음, 최진영 옮김 / 요요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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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름'을 통해 얻은 사랑의 진정한 의미

펭귄에게 사랑은 뱃속에 폭풍이 몰아치는 듯한 것
곰에게 사랑은 아직까지 잘 모르겠다고 느끼는 것

'서로 다른 생각, 서로 다른 외모, 서로 다른 종' 그리고
'오은 시인의 추천사'에서 알게된 '이 둘이 공통점'. 그 공통점은 '세상에서는 잘 받아들여지지 않는 세상의 통념과는 다른 그 무엇'

결국 '다름'을 통해 사랑의 의미를 전달하고자 했던 그런 책,
결국 '상실'을 통해서 사랑의 의미를 깨닫게 되는 많은 사람들의 모습을 표현한 책
'무감각-추억-사랑'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보여주며 우리에게 얼른 사랑을 하라고 '툭'하고 무엇인가를 말하는 듯하다.

그리고 그 무엇은 결국 '그게 사랑이야'라고 말하는 데까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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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다란 벽이 있다면? 나무자람새 그림책 8
사토 신 지음, 히로세 가쓰야 그림, 엄혜숙 옮김 / 나무말미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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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막한 서평>
"커다란 벽이 있다면?"

여러분들은 어떻게 하실 건가요? 라는 질문을 선뜻 던지는 이 그림책
고양이는 커다란 멱을 몇 번이고 마주하고, 몇 번이고 넘어선다.
하지만 계속해서 더!더!더! 큰 벽이 나타난다.
아직 이 책의 표지만 보신 다른 독자분들은 '커다란 벽이 있다면?'어떻게 하실 건가요?^.^

-이 책은 아이들, 그리고 성인 독자들이 인생의 순간순간에서 마주하는 그 큰 벽을 어떻게 슬기롭게 넘어갈 수 있을지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그런 책이다.
-삶은 매 순간이 즐거울 수만은 없다. 즐겁지 않은 순간 마주하게 될 '벽'을 우리가 어떠한 자세로 마주해야 할지를 보여주는 그런 책이다.
-벽을 넘는 자신만의 방법을 생각해 볼 수 있도록 만드는 그런 책이다.
-교육자로서 아이들에게 수업 시간에 진지한 성찰을 이끌어낼 수 있는 그런 책이다. 어린이뿐만 아니라 오히려 청소년들이 펼쳐보면 더욱 큰 깨달음을 얻을 수 있는 그런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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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 알갱이의 소원
실뱅 알지알 지음, 베노이트 타디프 그림, 김여진 옮김 / 바이시클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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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막한 서평,이번에도 나에게 큰 고민을 안겨준 그림책>

'아주 깊이 생각에 잠겼습니다.'라는 문장으로 끝을 맺는 이 그림책은 마지막에 마치 무엇인가를 더 말하고 싶어하는 것 같다. 하지만 말을 하지 않았기에, 그것을 글로 쓰지 않았기에, 오히려 이 책이 독자들에게 말하고 싶어 했던 그 무엇이 나에게는 더 잘 전달되었던 것 같다.



나에게 이 그림책은 '귀엽고 조그마한 모래 알갱이'를 통해서 '존재에 대한 의미'와 '나 다움'의 의미를 생각해 볼 수 있게 만들어 주었다. 어쩌면 마주하기 싫은, 어쩌면 어서 마주하고 픈, '나라는 존재'에 대한 '성찰'과 '고민'을 안겨주는 책이었다.



그림책은 늘 느끼는 것이지만 아이들이 읽는 책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을 만큼 우리 삶의 큰 화두를 그저 '툭' 아무렇지 않게 던진다. 이 책도 그런 그림책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너무 어른의 관점에서 서평을 쓴 듯하다. 아이들의 입장에서는 시시때때로 바뀌는 모래 알갱이의 간절한 소망을 통해서 진정 내가 원하는 '나의 모습'은 무엇인지를 쉽고, 알록달록한 색감의 그림으로 마주할 수 있는 그런 책이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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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이 궁금해요 몸과 함께 마음도 쑥쑥 시리즈 5
파울린느 아우드 지음, 김여진 옮김, Sensoa (벨기에 공공 성교육기관) 외 감수 / 북드림아이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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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구성>

1. '~(감정)~이 뭘까요?': 특정한 감정이 어떠한 상황에서 유발되는지, 그러한 감정을 겪을 수 있는 실제 상황을 제시하는 부분

2.'어떤 기분일까요?': 특정 감정을 겪을 때 일어나는 '신체적인 신호, 행동 변화' 등이 제시되는 부분

3.'어떻게 알 수 있어요?': 특정한 감정을 겪고 있는 사람의 특징을 제시함으로써 타인이 그 사람의 감정을 알아차릴 수 있게 하는 내용을 담은 부분

3.'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특정한 감정(부정적 감정)을 겪을 때 그것을 어떻게 하면 해소할 수 있는지 제시하는 부분

4. '왜 ~(감정)~이 들까요?': 특정함 감정이 유발되는 상황을 간단히 요약해서 제시하고 있는 부분

이 책의 구성은 대체로 공통적으로 '실제적이고 구체적인 상황을 담은 사례- 어떤 기분일까요?-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로 구성되지만, 감정이 여러 개이듯 각 감정에 따라 우리가 어떻게 반응해야하는지, 어떤 반응을 보이는지 등과 관련된 추가 질문을 제시하여 독자들이 그 감정을 보다 더 자세히 알 수 있도록 만든다.

이 책의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출판사로부터 중학교 학생들과 함께 하는 교육 활동에 사용하기에는 수준이 낮아서 부적합하지는 않을까 하는 염려의 말씀을 들었었다.

하지만 생각보다 글이 많아서 오히려 유치원생과 저학년에게는 어른이 읽어주면서 알려줘야 할 것 같았다.

물론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이 책을 스스로 읽으면서 다양한 감정의 유형을 알아갈 수 있을 것이다.

요즘 중학생들은 자기 생각과 감정을 표현하는데 미숙한 것 같다. 아마 코로나19로 인해서 혼자 있는 시간이 늘고

친구들과 다양한 감정을 나누면서 생활하는 기회를 많이 가져보지 못했기 때문이리라..

그래서 감정표현 능력을 신장시켜주기 위해서 학교에서 감정 카드를 활용하여 수업을 구상하고 있는 차에 이 책을 읽으면서 수업을 어떻게 진행해 나가야할지 많은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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