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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이 궁금해요 ㅣ 몸과 함께 마음도 쑥쑥 시리즈 5
파울린느 아우드 지음, 김여진 옮김, Sensoa (벨기에 공공 성교육기관) 외 감수 / 북드림아이 / 2022년 4월
평점 :
<책의 구성>
1. '~(감정)~이 뭘까요?': 특정한 감정이 어떠한 상황에서 유발되는지, 그러한 감정을 겪을 수 있는 실제 상황을 제시하는 부분
2.'어떤 기분일까요?': 특정 감정을 겪을 때 일어나는 '신체적인 신호, 행동 변화' 등이 제시되는 부분
3.'어떻게 알 수 있어요?': 특정한 감정을 겪고 있는 사람의 특징을 제시함으로써 타인이 그 사람의 감정을 알아차릴 수 있게 하는 내용을 담은 부분
3.'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특정한 감정(부정적 감정)을 겪을 때 그것을 어떻게 하면 해소할 수 있는지 제시하는 부분
4. '왜 ~(감정)~이 들까요?': 특정함 감정이 유발되는 상황을 간단히 요약해서 제시하고 있는 부분
이 책의 구성은 대체로 공통적으로 '실제적이고 구체적인 상황을 담은 사례- 어떤 기분일까요?-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로 구성되지만, 감정이 여러 개이듯 각 감정에 따라 우리가 어떻게 반응해야하는지, 어떤 반응을 보이는지 등과 관련된 추가 질문을 제시하여 독자들이 그 감정을 보다 더 자세히 알 수 있도록 만든다.
이 책의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출판사로부터 중학교 학생들과 함께 하는 교육 활동에 사용하기에는 수준이 낮아서 부적합하지는 않을까 하는 염려의 말씀을 들었었다.
하지만 생각보다 글이 많아서 오히려 유치원생과 저학년에게는 어른이 읽어주면서 알려줘야 할 것 같았다.
물론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이 책을 스스로 읽으면서 다양한 감정의 유형을 알아갈 수 있을 것이다.
요즘 중학생들은 자기 생각과 감정을 표현하는데 미숙한 것 같다. 아마 코로나19로 인해서 혼자 있는 시간이 늘고
친구들과 다양한 감정을 나누면서 생활하는 기회를 많이 가져보지 못했기 때문이리라..
그래서 감정표현 능력을 신장시켜주기 위해서 학교에서 감정 카드를 활용하여 수업을 구상하고 있는 차에 이 책을 읽으면서 수업을 어떻게 진행해 나가야할지 많은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