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계가 없는 소설 속 공간에 현실과 크게 다를 것 같지 않은 이야기로 괴리감이 느껴지지 않는 이야기로 집중하게 만드는 능력이 있다.
"입 밖에 내는 순간 모든 언어가 불완전해지는 것처럼, 호출하는 순간 어떤 기억도 불완전해진다. 그러니 오늘 떠올리는 어제란, 거짓말이 될 명시적 운명을 타고났는지도 모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