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를 읽는다 성냥팔이 소녀불쌍하다 내가 저기 있었으면 어땠을까그 상황속으로 들어가보자우리집에서 살게할까 좋은 옷과 신발이라도 줄까그것까지는 안 바래도 성냥 정도는 에이 그래다 사주자 그 정도면 충분할 것이다.기분도 무지 좋을 것이다.가끔 노점상에서 물건을 산다.조금 못생긴거 주고 조금 덜 줄 때도 있다.불쌍하다 에이 그런가보다 해본다.할머니들 추운 겨울에도 양지바른 곳에서 나물팔고계신다.깐밤, 더덕,잡곡도 파신다.아저씨들 트럭에 과일 싣고 팔러다니신다.그냥 사주면 안될까대형마트에서 과일사고 백화점에서 나물사는게행복의 척도는 아닐것이다.우리옆에 있는 성냥팔이 소녀에게서오늘 하루만이라도저녁에 먹을 나물이나 아이들에게 줄과일 사서 집으로 가는 동화를그려보는건 어떨까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