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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르륵 ㅣ 너른세상 그림책
이성률 지음, 하영 그림 / 파란자전거 / 2011년 5월
평점 :
참 평화롭고 배부른 저녁 이야기
이 책은 참 따뜻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가난하지만 함께 나누고 행복을 아는 사람들의 이야기죠.
책을 읽은 우리 아이들은 이 책을 읽고 뭔가를 느끼는 듯 한참동안 표지의 아이의 얼굴을
어루만져주었답니다.
일곱살 동동이를 보면서 6살 우리 아들은 무슨 생각을 했을까요?
자기 또래의 친구가 혼자 자전거 폐달을 굴리며 부모님을 기다리고
배고픔을 잊기 위해 애쓰는 동동이에게 한푼두푼 동전을 모았을 할머니가
자장면을 배달시켜주는 모습을 본 우리 아들의 눈가에는 촉촉히 눈물이
맺혀있었습니다.
"엄마, 나는 가난을 잘 몰라요. 엄마한테 장난감 사달라고 가끔 말하면
엄마가 그건 비싸서 안돼, 하는 것과 다른 거겠죠?"
도시락을 배달하는 가난한 대학생을 보고는 힘들게 공부하며 남을 도와주는 모습이
넘 감동적이라고 하면서 나중에 어른이 되면 저렇게 이웃을 돕고 싶다고 하더군요.
이 동화는 어쩌면 현실적이면서도 참 배고픈 동화입니다.
보는내내 안타까움이 있지요. 그러나 그 내용에서는 참 따뜻하고 배부릅니다.
아이들에게 이웃간의 사랑이 무언지 ..
그리고 행복이 무언지 이야기 해주는 동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