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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의 충격 - 거대한 데이터의 파도가 사업 전략을 바꾼다!
시로타 마코토 지음, 김성재 옮김, 한석주 감수 / 한빛미디어 / 2013년 1월
평점 :
절판
예전에 구글에서 근무하는 분의 강연을 들은 적이 있다. ‘연초가 되면 사람들은 어떤 것에 관심을 가질까?’ 궁금증이 생기면 매년 초 1월달 검색키워드로 가장 많이 쓰인 단어를 찾아본다고 했다. 그러면 ‘다이어트’와 ‘금연’이 매년 1위를 차지한다고 했다. 그 때는 이 방법을 ‘아 그렇구나’ 정도로만 지나쳤는데, <빅 데이터의 충격>이란 책을 읽고나서 생각해보니 구글 직원 그들이 사용한 방법이 바로 ‘빅데이터’를 사용한 것이었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잘 때, 일할 때 빼곤 거의 인터넷에 접속해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스마트폰과 통신망의 확대는 인터넷 접속 빈도를 획기적으로 증가시켰다. 그들이 입력하는 키워드, 사이트, 개인신상정보 등 이 모든 것을 활용하여 유익하게 사용하는 것이 바로 빅데이터이다. 이 책은 빅데이터를 실생활과 사업에 어떻게 활용하는지 보여줌으로써 빅데이터가 어떤 것이고, 어떻게 쓰이며, 앞으로 어떻게 발전되어 나가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는 책이다.
구글, 아마존, 페이스북, 트위터 등이 급격하게 성장한 것도 빅데이터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에서 시작되었다. 버려지는 쓰레기에서 가치있는 무언가를 뽑아내는 재활용 산업은 절대로 망하지 않는 사업인 것처럼(쓰레기는 늘 나오니까) 결국 입력해서 무언가를 찾아가고 소통해야 하는 네트워크 속에서 쓰고 소모될 것 같은 키워드를 분석에 가치있는 정보를 얻고 활용한다는 것은 새로운 산업 시장을 만들어낼 수 있는 가치가 있다.
260여쪽 안에 8장으로, 그리고 각 장은 10개이상의 소 항목으로 구성되어 빅데이터에 대한 개념을 장황하게 서술하지 않고 항목별로 두 장이상 넘지 않도록 서술되었다. 덕분에 내용이 핵심만 제시되어 읽기에 부담이 없다. 가능한 한 알기 쉽게 소개하고자 하는 저자의 노력이 돋보인다.
빅데이터를 단순한 기술 영역의 관점이 아닌 경제적 가치 창출이라는 관점에 빅데이터를 이해하고 싶다면 꼭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