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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밀한 예술 - 스케치로 내 삶에 예술을 들이는 법
니샨트 자인 지음, 김가원 옮김 / 책장속북스 / 2026년 7월
평점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만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포스팅입니다.

이 책을 읽으며 가장 마음에 와닿고 좋았던 그림을 꼽자면 바로 이페이지!
책의 저자가 아들이 태어난 뒤 매일 아이를 그리기 시작하며 기록해놓은 그림이다.
힘든 육아 속에서도 아이의 모습을 남기는 부모.
바로 나의 지난 육아의 모습과 겹쳐 보였다.
나 역시도 사진과 다른방식으로 이 순간의 아이를 기록하고 싶은 마음에
아이가 아직 기어다니지도 못할무렵의 사진을 보고
아이패드로 이렇게 아이의 그림을 남겼었다.
그런면에서 은밀한 예술은 내게 너무 공감되는 책이었다.

책의 작가는 왜 은밀하게 예술을 시작했을까?
솔직한 작가의 글에 나 역시 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는지 적어보고싶다.
나는 아이가 태어나면서부터 아이패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나의 온 시간, 온 우주가 아이로 채워지고.. 그게 행복하면서도
나만의 온전한 시간이 없다고 느껴져 우울할때 동생이 아이패드를 선물해줬다.
그 아이패드로 나는 전공도 아닌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아이의 사진을 대고 따라 그려보고 그렇게 시작해서 지금은 예술가는 아니지만
여러 플랫폼에 요소를 그려서 판매중이다!
이렇듯 각자 저마다의 동기가 있고 그것은 각자의 은밀한 예술이라 이야기 할 수 있을 것 같다.
나는 아무것도 있지 않은 하얀 종이가 부담스럽다.
왠지 그곳에 조금이라도 틀리지 않게 완전무결한 무언가를 써내려가야할 것만 같아서이다.
그래서 나는 좀 더 쉬운 접근으로 아이패드를 선택했다.
책의 작가 역시 하얀 페이지가 두려웠지만 이 불안감을 어떻게 극복했는지가 적혀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