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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담아, 달에 사는 생쥐가 ㅣ 웅진 세계그림책 269
코린 애버리스 지음, 로나 힐 그림, 용희진 옮김 / 웅진주니어 / 2026년 6월
평점 :
*웅진주니어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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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공식적으로 서평을 남긴 게 2024년 4월,
육아를 하며 2년이란 시간이 어떻게 흘렀는지 모르겠다.
어느덧 아이는 4살이 되었고 그동안은 엄마 혼자 인풋만 하던 책 읽기가
이제는 아이와 소통이 되는 그림책 읽기가 되면서 다시 서평을 시작해야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임신전부터 꾸준히 써오던 서평이 임신을 하며 아이 관련 책으로 바뀌었고
출산 이후에는 아이 관련 책 외에 나만을 위한 책을 읽는 시간은 많이 줄었지만
아이 덕분에(?) 꾸준히 책 읽기를 하고 있고 이제는 아이와 함께 소통하는 방식의 서평을 쓸 수 있을 것 같아서
다시 서평 쓰기를 시작하게 됐다.
그 첫 번째 책으로 웅진주니어의 [사랑을 담아, 달에 사는 생쥐가]이다.
아이 책을 많이 구입하면서 웅진주니어의 책이 정말 좋다는 생각을 많이 했고
이미 우리 집에는 웅진의 전집부터 단편 책까지 많이 구비가 되어있다.
특히나 웅진주니어의 [코딱지 코지] 시리즈는 아이의 최애 책 중 하나이다.
그래서 이번에도 웅진주니어의 책이라 기대가 되었다!
'사랑을 담아, 달에 사는 생쥐가'는 달에 홀로 살고 있는 생쥐가
지구에 사는 아이가 놓친 풍선을 다시 찾아주는 이야기이다.
나는 책을 읽으며 달에 혼자 살면서도 바삐 사는 생쥐가 참 씩씩하다며 이야기해주었더니
아이는 생쥐가 왜 혼자 살지? 생쥐 엄마 아빠는 어디 갔어?
달에서는 어떻게 살아? 생쥐가 쓰고 있는 건 뭐야? 4살답게 질문 폭탄을 쏟아내었다.
달에 사는 생쥐가 풍선을 읽어버려 속상한 지구 아이의 마음을 헤아리고
그리고 풍선을 돌려주기 위해 떠나는 여정을 읽으며
아이도 친구가 읽어버린 걸 주우면 돌려줄 거라며 당당히 대답했다.
그 모습이 너무나 사랑스러웠다.
우주와 지구라는 공간, 생쥐가 풍선을 읽어버린 아이의 마음을 헤아리는 내용,
그리고 속상해하는 아이를 위해 풍선을 다시 가져다주는 내용 모두 아이와 함께 읽으며
이야기 나누기 좋은 그림책이었다.
책을 읽고 아이와 집에 있는 풍선을 만지며 '창문 밖으로 풍선이 날아가면 나도 풍선을 다시 찾을 수 있을까?'라는
아이의 질문이 너무나 사랑스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