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관 고양이 밀드레드
조노 간츠 지음, 윤영 옮김 / 하우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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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에 사는 고양이 밀드레드. 실제로 영국의 테이트 모던 미술관에 살던 고양이 밀드레드에게서 영감을 받아서 쓴 동화책이라고 한다. 벌써 14년 전이 되어버린 영국살이가 떠오르게 만드는 그림책.

책을 들여다보니 실제 테이트 모던에 이 고양이가 정말 살고 있었을 법 하다는 생각도 들고 내가 테이트 모던을 갔을 때의 느낌도 새록 떠올라서 기분이 좋은 동화책이었다. 내가 테이트 모던에 방문했던 때에도 고양이 밀드레드가 살고 있었을까? 다시 가고 싶어지는 그곳.

미술관에 살고 있는 고양이 밀드레드는 미술관의 작품들을 감상할 줄 아는 고양이이다.

사람들이 관람하는 낮 시간이 지나고 밤 시간이 되면 밀드레드는 자기만의 작품 감상 시간을 가진다. (이 부분에서 너무 부럽다는 생각이 들었다. 미술관에서 나만이 홀로 그 아름다운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니! 부러운 고양이 밀드레드 :-D)

밀드레드는 작품 감성을 넘어 자기가 직접 작품을 만들어보면 어떨까 상상해 보게 된다.그러던 중! 자기만 미술관에서 작품을 감상하고 있는 줄 알았는데, 웬걸! 이곳에 밀드레드가 있다는 사실을 까맣게 모르는 생쥐 한 마리가 작품 감상을 하고 있는 게 아닌가!

고양이 밀드레드의 눈이 반짝! 그렇게 밀드레드의 생쥐 추격전이 시작되게 된다.



​그 후, 어떻게 되었을까? 그 생쥐는 도망쳤을까? 고양이 밀드레드는 생쥐를 잡았을까?

그 이야기는 [미술관 고양이 밀드레드] 동화책에서 확인해 보시길 바란다.^^

밀드레드는 이름 모를 예술가가 된다는 결말만 살짝 귀띔을 ㅋㅋ 밀드레드의 익살스러운 표정만큼이나 그림책 속 삽화들도 생동감 있고 재미나게 표현되어 있어서 아이의 눈길을 사로잡는 동화책이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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