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엄마표 영어 지침서 - 언어 습득 골든타임에 시작하는
손지은 지음 / 프로방스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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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중에 남편과 태어날 아기를 위해 많은 대화를 나누던 것 중 하나가 영어였다.

부모는 자신이 하지 못했던 것을 자기 자식에게 바란다는 말이 정말 와닿던 순간들. 나는 내가 가지지 못한 운동신경이나 큰 키를 바라게 됐고, 남편은 자신이 부족하다 느끼는 영어나 공부 쪽으로 바람들이 많아졌다.

그리고 우리 채아가 태어나고 얼마 안 돼서 나의 엄마 아빠는 되도록 빨리 영어에 노출시켜주라며 성화셨다.

유난히 우리나라는 더욱더 영어에 대한 간절함이 있는 것 같다. 물론 나 역시도 우리 아기가 영어를 잘하는 환경을 내가 만들어주고 싶고 그래서 커가면서 영어에 대한 스트레스를 받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다.

[슬기로운 엄마표 영어 지침서]를 읽어보며 내가 가졌던 엄마표 영어에 대한 궁금증을 해 결해 볼 수 있었다.

주변에서 아이를 키우는 친구들의 보면 일찌감치 영어유치원을 보내는 친구, 영어학습지를 하는 친구 등 다양한 영어 학습의 루트들을 볼 수 있다. 그리고 말하길 엄마는 자기 자식을 가르치면 안 된다는 것이었다.

엄마는 엄마의 역할을 해야 하고 선생님의 역할은 다른 사람에게 맡겨야 한다는 것! 그 말을 듣다 보니 일리가 있는 것 같았고 그래서 더더욱이 고민이 많이 되었던 엄마표 영어.

결론적으로 책을 읽고 난 뒤 나의 생각은 엄마표 영어도 슬기롭게 하면 된다는 것이다. 영어를 접할 수 있는 루트는 무궁무진하고 그 루트를 내 아이에게 내가 어떻게 슬기롭게 알려주느냐, 그리고 얼마나 적절한 시기에 접하게 해주느냐가 정말 중요하다고 느껴졌다. 그리고 육아서들을 한 권 한 권 읽으면서 모든 책에서 강조하는 책 읽기.

놓치지 않고 우리 아이가 책을 좋아하도록 노력해야겠다고 다짐해 본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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