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빗 메카닉 - 일과 인생의 톱니바퀴를 돌리는 작지만 강한 ‘슈퍼 습관’의 힘
존 핀 지음, 김미란.원희래 옮김 / 카시오페아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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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으른 J.

요즘은 MBTI로 성향을 파악하곤 한다.

나는 전형적인 J이다.

여행을 갈 때 미리 여행 계획표를 시간별로

짜둬야 마음이 편하고

어딜 가든 미리 동선을 파악해야 한다.



그리고 최대한 이동하는데 드는 시간을 줄이고자

지하철 앱이나 지도 앱을 수시로 본다.

이런데도 습관을 만드는 데 있어서는

게으른 J인 것 같다.

그나마 하루의 일정을 체크리스트로 만들어두면

그 체크리스트를 어떻게든 달성하려고 노력은 하지만

최대치를 해내기보단

꼭 오늘을 넘기면 안 되는 것만 하게 된달까....

그런 게으른 J 성향의 내게

작지만 강한 습관의 힘을 길러주기 위해

해빗 메카닉을 읽어보았다.

​작년에도 몇 권의 습관 만들기 책을 읽었던 기억이 난다.

그 책들에서도 해빗 메카닉에서도

공통적으로 느낀 것은 도구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밥을 먹으면서 자연스레 넷플릭스를 켜고

무언가를 하다가도 핸드폰의 알림이 뜨면

저절로 핸드폰으로 손이 가는 이런 무의식적인

행동 속에서 우리의 습관을 부정적 습관을 긍정적 습관으로

변화시키기 위해서에 대한 책의 내용은

생각처럼 술술 읽히는 책은 아니었다.

하지만 그만큼 습관을 형성하고 변화시키는 것이

쉽지 않다는 말일 수도 있다.

좋은 습관을 하나 만들고 그것을 정착시키는 데는

많은 노력이 필요한 것이다.

그렇게 값진 노력으로 만들어낸 습관이

바로 내게 평생 함께 할 슈퍼 습관이 된다는 것이다.



해빗 메카닉은 한 번에 술술 읽고

책장에 꽂아놓을 책이 아니라

생각이 날 때마다 옆에 두고 들여다보아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책이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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