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어휘 지식 백과 : 인문 교양 편 - 어휘에서 어원으로, 어원에서 배경으로, 배경에서 교양으로 이어진 영어 어휘 지식 백과
이지연 지음 / 사람in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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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어떤 단어를 접했을 때

이거 어떤 단어랑 비슷한데?라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그래서 그 단어를 찾아보면

두 단어가 서로 같은 라틴어에서 파생되었다거나

한 단어가 다른 단어의 뿌리이거나

그런 새로운 개념을 이해하게 된다.

그런 방식의 습득이

억지로 단어를 외우는 것보다

훨씬 오래 기억에 남는 경험을 하게 된다.

그래서 단어의 뿌리를 알면 어휘의 개념을

더 빠르고 쉽게 이해하고 습득할 수 있다는 걸

알고는 있지만 막상 이러한 연결고리와 뿌리를

찾아보기가 쉽지만은 않다.

영어 어휘 지식 백과는

그런 어려움을 해소해 주는 책이다.

내가 읽게 된 인문교양 편에는

성격, 가치관, 관계, 정신, 철학과 종교,

삶과 죽음, 예술, 인간의 몸, 자연과 우주에 대한

총 7챕터로 이루어져 있다.

첫 챕터인 성격 편만 보더라도

우리가 흔히 이야기하는

외향적인 성격, 내향적인 성격 등에 관련한

단어들을 서로 묶어놓았다.

평소 나의 성격이 어떻다고 생각한다면

그에 연관된 영어 단어들로

나의 성격을 표현하는 말을 영어로

표현하기 쉬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이런 책은 꼭 처음부터 읽고 학습할 필요가 없다.

그래서 나는 내가 관심 있는 것부터

학습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요즘 나의 관심은 임신과 출산.

챕터 4의 삷과 죽음 속에

인간의 탄생 편이 있다.

delivery

이 단어는 배달이라는 뜻으로

내 머릿속에 각인되어 있는 단어였다.

그런데 출산이라는 뜻으로 같이 사용된다는 걸

처음 알게 됐다.

라틴어에서 de=away 떨어져

liberare=free 자유롭게 하다

떨어져 자유롭게 하다는 라틴어에서 파생되어

출산이라는 단어로도 쓰이는 delivery.

이렇게 알던 단어들의 새로운 뜻도

뿌리를 알아가며 학습하니

평생 잊지 않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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