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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 상상책 3 ㅣ 색다른 그림책 시리즈
김잼 지음 / 다즈랩 / 2022년 12월
평점 :
요즘 드는 생각.
청소년기의 나, 성인이 된 나,
결혼 후의 나, 아이가 생긴 후의 나.
모두가 나 자신인데 그때마다
가치관과 생활에 대한 것들이
많이 바뀌는 것 같다.
그중에 하나가 책에 대한 범위이다.
사회생활을 하며 혼자였을 땐
자기계발, 여행과 관련된 책, 에세이를
위주로 책을 읽었고
결혼 후에는 결혼 생활과 관련하거나
심리학과 관련된 책을 보게 됐다.
그런데 아이가 생기니
정말 다양한 폭의 책을 고르게 된다.
색 상상책!
그림 동화책은 아이가 생기고 많이 보게 됐지만
그림으로만 가득한 책 중에서도
한 가지 색상으로 된 책은 처음이다!
내가 읽게 된 색 상상책은
보랏빛으로 가득 채워진 그림책이다.
한 번도 한 가지 색상으로 된 세상을
상상해 본 적이 없는 것 같다.
(어릴 때는 기억이 안 나서 모르겠다.)
보라색 비, 보라색 열매, 보라색 꽃, 보라색 바다 등
보라색으로 이루어진 세상.
우리가 보라색이라고 명칭하는 색에도
정말 다양한 톤과 빛깔이 존재한다.
이 책에서도 보라색이지만 다양한 보라색으로
장면 장면들이 표현되고 있다.
우리가 현실에서 실제로 보는 색상이 아닌
같은 장면을 다른 색으로 상상할 수 있음이
얼마나 신비롭고 색다른 경험인지를 알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아이가 생기고 내 세상이 변하듯
아이와 함께 즐거운 상상을 할 수 있는
색 상상 책이다.
앞으로 나올 다른 색상이 시리즈들도
기대가 된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