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곰 밤이
한봄 지음 / 무블출판사 / 2022년 1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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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단이와 함께 읽어 본

아이곰 밤이 그림 동화책!

동글동글 앙증맞은 아기곰 밤이가

주인공인 그림책이다.

처음이 동화책을 후루룩 훑어봤을 때

귀여운 아기곰 이야긴데

그림이 귀여우면서도 배경이 밤이라 그런지

왠지 모르게 어두운 느낌을 받았다.

그래서 책의 내용을 다시 한번 찾아보았다.

스스로 어른이 되어가는 아이 곰의 홀로서기

이야기로만 생각했는데

당연하게도 어른들, 부모의 돌봄을 받아야 할

아이들이 모두 그렇지 않다는 사회적 이슈를

그림책으로 풀어낸 내용이었다.

매번 뉴스로 그런 이야기들을 접할 때마다

격분하고는 또 돌아서면 잊곤 했다.

내 주변에선 그런 일이 없을 거라는 ..

외면을 나도 했던 것 같다.

이번에 아이곰 밤이를 읽으며

동화책이지만 깊은 내용에 다시금

보살핌 받지 못하는 아이들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었다.

아기곰 밤이는

하루 종일 엄마가 돌아오길 기다리지만

돌아온 엄마는 밤이를 돌보아주지 않는다.

그래도 밤이는 엄마가 마냥 좋다.

그러다 밤이는 우연히 밤을 먹게 되고

맛있는 밤을 엄마에게도 주고 싶다는 생각에

밤을 찾아 밖으로 나가게 된다.

바깥 숲속은 어둡고 무섭다.

그러다 찾아온 컴컴한 밤이 되고

밤이는 자신의 커다란 그림자와 함께

시간을 보내다 집으로 돌아간다.

하지만 여전히 무기력한 엄마..

그렇지만 더 이상 밤이는 바깥이 두렵지 않다.

그렇게 홀로서는 방법을 배우게 된다.이 세상에 태어난 아이들은

자신이 선택해서 이곳에 태어난 게 아니기에

당연하게 부모의 보호와 보살핌을 받아야 하지만

그렇지 못한 아이들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 보게 된다.



그리고 내 아이에 대한 책임감과

더욱 따스한 보살핌을 주어야겠다는 생각도 하게 된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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