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즈는 내 친구 맑은아이 14
나은경 지음, 홍찬주 그림 / 맑은물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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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나는 첫째이기에

내가 태어났을 때 가장 친한 친구가

되어준 사람이 엄마였을 거 같다.

어릴 적 사진을 보면 사촌 언니 오빠들과

찍은 사진도 많은 걸 봐서는

나이 터울이 좀 나는 사촌 언니, 오빠들에게

귀여움을 받았던 것 같다.

이 책의 주인공 치즈는

엄마랑 놀고 싶지만

뱃속에 아기가 있는 엄마는

치즈랑 놀아주기가 힘들어서

나가서 친구랑 놀고 오라고 말한다.

하지만 치즈는 엄마랑 놀고 싶었기에

울며 집을 뛰쳐나가고

친구들을 찾아가지만..

친구들도 각자 다른 일을 하느라

함께 놀 친구가 없었다.

그러던 참에

새로 만난 친구가 바로 단비!

너무 심시하던 치즈는

바로 단비에게 다가가 장난을 치지만!

단비는 치즈의 장난에 너무나도 놀라

치즈를 피해버린다.

치즈는 그저 친구가 필요했을 뿐인데 ....

그렇게 단비를 계속 쫓아가던 치즈는

단비를 관찰하게 되고,

위기의 상황에 단비를 도와주며

단비와 친구가 된다.

내가 어릴 적엔

학교 운동장이나 놀이터에만 가도

친구들이 항상 있었고

그곳에서 자연스럽게 친구가 되어

어울려 놀았던 것 같다.

요즘 아이들은 친구를 어떻게 사귈까?

예전처럼 어느 곳에나 가면 친구들이

항상 나와있는 환경은 아니겠지만

어느 곳에서든 친구가 되고 싶은

누군가를 만났을 때!

어떻게 해야 할지를 알려주는 그림 동화책.

[치즈는 내 친구]

귀여운 아기 고양이 치즈를 통해서

친구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노력을 통해서

친구가 될 수 있음을 알려주는

사랑스러운 동화책이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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