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하기의 힘 - 질문하고 소통하는 아이로 키우는
김창룡 지음 / EBS BOOKS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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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기의 중요성은

살아오면서 정말 많이 느끼게 된다.

나의 경우를 되돌아보면

내가 기억하는 나의 초등학교 시절의 나는

질문도 잘하고 앞장서는 아이였다.

고학년 때는 학교 방송부 아나운서도 하면서

교내 방송에 재미를 느껴

장래희망이 아나운서일 정도로

텐션이 높은 건 아니었지만 활달한 학생이었다.

그런 초등학교 시절을 보냈지만

중학교 때 아빠의 직장으로 전혀 다른 도시로

이사를 하게 된 후 내 성격도 변하고

많은 게 변했다.



그 일을 부모님은 지금까지 미안해하신다.

아무래도 나를 가장 곁에서 지켜보셨으니

나의 성격이 변했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아셨을 것이다.

아무튼 그 일은 내게 큰 영향을 미쳤고

이후 나는 남 앞에 나서는 걸 극도로 싫어했다.

대학교 때도 모든 수업에서 앞섰지만

발표 수업만 되면 어떻게든 피하고 싶었다.

그리고 교직이수로 한 달간 나갔던

교생실습에서 나는 확실히 깨달았던 것 같다.

나는 말하기를 잘 못한다고..

하지만 그렇다고 살아가며 모든 말하기를 피하며

살 수는 없다.

내가 선생님이 되거나 아나운서가 되겠다는

꿈은 포기했지만 직장인이 되고서도

발표를 하고 다른 사람 앞에서 프레젠테이션을

할 일은 계속 생겼고 노력을 통해 극복해나갔다.

그래서 더욱더 나의 아이는

질문하는데 거리낌이 없고

남들과 소통하는 걸 즐기는 아이였으면 하는 바람이다.

내가 보낸 어린 시절과

나의 아이가 보낼 어린 시절은

환경이 많이 다르겠지만 그럼에도 말하기가

중요하다는 건 변함이 없다.



그래서 나도 아이가 자라날 환경에서

말하기의 힘을 어떻게 길러줘야 할지

책을 통해 선행학습을 해보았다.

책의 내용을 모두 실천하기는 어렵겠지만

그래도 이러한 말하기의 힘을 알고

아이와 함께 노력해 주는 엄마가 되고 싶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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