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실, 엄마는 실뭉치! - 아이와 부모의 아름다운 동행을 위한 사랑의 원리
알베르토 펠라이 지음, 일라리아 자넬라토 그림, 정진 옮김 / 레드스톤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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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후 태교를 해야 하는지,

태교를 한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든 게 알쏭달쏭하다.

주변 지인들에게 물어봐도

태교를 안 했다는 사람,

이런저런 태교를 해보았다는 사람

정말 다양한 이야기들을 해주시다 보니

갈피를 잡을 수가 없었다.

그러다 내 주수쯤 되면

태아의 청각이 발달하고

목소리가 들린다는 글을 읽고 나서

동화책, 그림책을 읽어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꼭 태교를 위해서는 아니지만

아이에게 마음 따듯해지는 동화책,

그림책을 읽어주면 태교도 되고

태아에게도 좋은 영향이 될 것 같았다.

그런 생각이 들고난 뒤

처음 읽게 된 책은

[나는 실, 엄마는 실뭉치!]이다.

내용 줄거리를 보고는

마음이 따듯해져서 고르게 되었다.

엄마를 실뭉치, 아이를 실로 표현한

동화책의 내용은

마음이 뭉클해지고 눈물까지 나게 했다.

임신을 하고 태아와 내가 탯줄로 연결되어

있는 것처럼 마치 엄마는 실타래고 아이가 실이라는

표현이 너무나 와닿았다.

임신 호르몬 때문인지

동화책의 내용이 너무 와닿아서인지

그림책을 보며 눈물을 쏟기는 처음이었다.

이 동화책은 엄마가 임신을 해서부터

아이가 태어나고 커나가는 과정을

실과 실뭉치로 정말 아름답게 표현했다.



아직은 뱃속의 아기에게

말을 거는 것도 어색하고

엄마라고 표현하는 것도 어색하지만

이런 준비과정을 통해 천천히

한 걸음씩 엄마가 될 준비를 하고 있는 기분이 든다.

임신 중에도, 아이가 태어나서도

계속 읽어주고 싶은 동화책이 될 것 같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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