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말해줘야겠다 - 일상을 함께하는 아이에게
수정빛 지음 / RISE(떠오름)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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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임신 초기이긴 하지만

매번 초음파를 볼 때마다 조금씩 커가고

손과 발, 뼈들을 만들고 있는 태아를 보며

생기는 감정은 인생에 처음 느껴보는 감정임에는

틀림없는 것 같다.

속이 울렁거리고 허리가 아픈 통증을 느끼면서

잘 자라고 있구나 안도하게 되는 마음.

이런 마음들이 10개월여간 켜켜이 쌓여

아이와 나 사이에 정말 상상할 수 없을 만큼의

무언가가 생기겠구나를 짐작하게 된다.

아직 태교를 하고 있거나 하진 않지만

아이가 태어나기 전 조금이나마

아이를 위해 해줄 수 있는 것들을

책으로 접해보고자 하는 마음이다.

[이렇게 말해줘야겠다]는

아이와 함께 하게 될 부모가 먼저 알아두고

생각해 봐야 할 것들, 일상에서 마주하는 것들이

아이에게 끼치는 영향,

어른들이 인도해야 할 아이들의 삶의 방향이

담겨 있는 책이다.

아직은 내게 엄마라는 말도 어색하지만

좋은 엄마, 좋은 부모가 되고 싶은 마음만은

정말 큰 것 같다.

그리고 우리 부모님이 나에게 해주셨던 것

이상으로 하고 싶은 마음 또한 크다.

이 책에서는 이렇게 의욕 넘치는 부모들에게

우선은 아이가 아닌 나를 보라고 말해준다.

자칫 의욕이 넘쳐 아이만들 위한 삶을 살게 되는

많은 부모들이 우울증에 걸리거나 하는 모습을

요즘은 TV에서 접하게 된다.

그렇듯 행복한 아이를 위해서는

나 자신의 행복도 돌봐야 함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됐다.


그리고 세상을 처음 만나게 될 아이를 위해

부모가 먼저 알아야 될 것들,

그리고 가장 신경 쓰였던 아이에게

이런 상황에는 어떻게 말을 해줘야 할까에 대한

궁금증들, 아직은 좀 먼 이야기지만

부모에서 학부모가 될 때 아이를 위해

할 수 있는 것들까지 이 책에 쓰여 있다.

임신에 대한 책이 아닌 아이에 대한 첫 책으로

읽었던 [이렇게 말해줘야겠다]

아직은 차근차근 더 알아가야겠지만

아이를 위해선 나부터 건강하고 행복해야 함을

느낄 수 있었던 책이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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